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fn아이포커스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올 한 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총선.대선 양대 선거가 실시됩니다. 북한의 3대 세습이 초래할 한반도 리스크도 우리에겐 짐입니다. 밖을 보면 미국.러시아.프랑스에서 대선이 치러지고 중국에선 지도부 교체가 예상됩니다.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세계경제 회복의 가늠자가 될 유럽 재정위기는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엔 올해가 분명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한국 경제가 평탄한 길을 걸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외부 충격은 한국 경제의 오늘을 이끈 자극제이자 원동력이 됐습니다. 우리는 험난한 외환.금융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재정위기 역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내부 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지역.세대.빈부를 떠나 온 국민이 똘똘 뭉쳐 맞설 공동의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의 덫에 걸린 것은 발에 양극화와 사회갈등이라는 모래주머니를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머니를 떼어내야 비로소 한국 경제는 선진국 대열로 웅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fn아이포커스가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모두가 행복한 경제'를 내세운 데는 이 같은 배경이 있습니다.
북한 지도층의 급격한 교체에서 보듯 통일이 언제 어떻게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내부가 사분오열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점에서 '모두가 행복한 경제'는 통일에 대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려면 양보와 나눔이 필수입니다. 제 욕심만 채우려다간 자칫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가진 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 통합의 초석입니다. 사실 아량은 강자가 베풀 때 빛이 납니다. 그렇다고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려서도 안 됩니다. 분수를 벗어난 과잉복지의 후유증을 우리는 지금 유럽 재정위기에서 보고 있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fn아이포커스는 올해 창간 2주년을 맞습니다. fn아이포커스는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바일.웹.지면 콘텐츠의 생산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원스톱 서비스하는 체제를 갖췄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 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총선.대선 양대 선거가 실시됩니다. 북한의 3대 세습이 초래할 한반도 리스크도 우리에겐 짐입니다. 밖을 보면 미국.러시아.프랑스에서 대선이 치러지고 중국에선 지도부 교체가 예상됩니다.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세계경제 회복의 가늠자가 될 유럽 재정위기는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엔 올해가 분명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한국 경제가 평탄한 길을 걸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외부 충격은 한국 경제의 오늘을 이끈 자극제이자 원동력이 됐습니다. 우리는 험난한 외환.금융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재정위기 역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내부 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지역.세대.빈부를 떠나 온 국민이 똘똘 뭉쳐 맞설 공동의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의 덫에 걸린 것은 발에 양극화와 사회갈등이라는 모래주머니를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머니를 떼어내야 비로소 한국 경제는 선진국 대열로 웅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fn아이포커스가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모두가 행복한 경제'를 내세운 데는 이 같은 배경이 있습니다.
북한 지도층의 급격한 교체에서 보듯 통일이 언제 어떻게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내부가 사분오열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점에서 '모두가 행복한 경제'는 통일에 대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려면 양보와 나눔이 필수입니다. 제 욕심만 채우려다간 자칫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가진 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 통합의 초석입니다. 사실 아량은 강자가 베풀 때 빛이 납니다. 그렇다고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려서도 안 됩니다. 분수를 벗어난 과잉복지의 후유증을 우리는 지금 유럽 재정위기에서 보고 있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fn아이포커스는 올해 창간 2주년을 맞습니다. fn아이포커스는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바일.웹.지면 콘텐츠의 생산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원스톱 서비스하는 체제를 갖췄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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