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편안하게'는 '하루종일 편하지 않다'는 반증
눈물 순환시킬 수 있는 소프트렌즈의 구조적 시스템을

인터뷰 넥스트 -이선재 대표7
(주)넥스트렌즈 이선재 대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RGP렌즈의 눈물순환 기능의 안전성과 소프트렌즈의 편안한 착용감을 성취하고, RGP렌즈의 불편한 착용감과 소프트렌즈의 영원한 결함인 눈물순환장애를 제거한 최초의 소프트렌즈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을 추구하는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의 갈망을 충족시켜야 하는 것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보이지 않아서, 때로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하여 그들은 눈을 뜨며 렌즈를 찾는다. 그리고 편안한 렌즈를 착용하고 하루를 시작함은 참으로 행복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편안한 아침의 렌즈가 오후가 되면 돌변하여 피곤한 렌즈로 바뀌는 일상에 착용자들은 괴롭다.

그래서 하루종일 편안하게, 하루종일 촉촉하게, 하루종일 아름답게, 하루종일 내눈처럼 건강하게, 하루종일 눈이 숨쉬는 등등…. 오죽하면 이런 현란한 문구들이 총동원되었을까 싶다. 이러한 문구에 특징적으로 반복되는 하루종일이 들어있다. 그것은 하루종일 편하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렌즈를 만드는 사람들의 열망이 담겨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열망은 바람일 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한 어떠한 경우도 내 눈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안과나 안경원에서 콘택트렌즈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기준은 착용 후 곧바로 느끼는 초기착용감을 기준으로 한다. 그 이후는 소비자가 알아서 착용하는 형태로 착용시간을 줄이거나 인공누액을 사용하여 착용시간을 연장시키는 방법 등으로 감수함에 서로 동의하여 이 조건은 이루어진다.

이쯤에서 그 기준에서 전혀 상반된 예를 들어볼 수 있는데 그것은 가장 불편한 렌즈의 대명사인 RGP렌즈의 진실 속에 답이 있다. 이 RGP렌즈의 특징 중에 정확히 피팅된 경우 가장 안전하고 하루종일 부작용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안전한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눈물이 순환되는 렌즈이기 때문이며 이 불편한 RGP렌즈는 그 자극감으로 인해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정상적인 상태보다 눈물분비량이 최대 70%까지 증가되는 현상이 일어남으로써 그 안전성에 플러스요인이 추가된다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이 편안한 소프트렌즈는 그 편안함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태보다 오히려 최소 30%이상의 눈물분비량을 감소시켜서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감과 그로인한 눈의 피로를 증가 시키는 원인이 된다.

소프트렌즈 착용자들의 불편함과 부작용의 80%이상이 눈물층의 이상에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눈물 층의 이상이 소프트렌즈에 끼치는 영향 및 징후들은 적은 눈물분비량으로 인해 지방층이 붕괴되고 그로인한 탈수현상이 일차적이고, 둘째 눈물순환이 거의 없으므로 인해 각막의 부종에 따른 각막상피손상이 일어나고, 셋째 각막의 지각신경감퇴로 눈물생산을 감소하게 하고 렌즈의 탈수화를 촉진시켜서 렌즈와 각막사이의 눈물 층을 더욱더 흡수하여 소프트렌즈와 각막의 부착을 심화시키며 렌즈의 움직임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한다.

이 후로 이 소프트렌즈는 각막의 부종을 더욱 증가시키고 그 부종으로 인한 시력감퇴, 빛 번짐 현상, 충혈 등으로 촉촉하지 않고 아름답지 않고 건강하지 못한 내 눈 같지 않은 괴로운 오후가 되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확 빼버리고 싶은 렌즈가 되는 이유이다. 이 렌즈를 빼면서 느끼는 행복함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소프트렌즈는 착용 후 각막부종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렌즈를 착용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부종이 증가되는 현상을 보이며 저녁시간대 개인차는 있지만 최대 10%까지 부종이 발생하며 4%의 부종에서부터 각막상피염증이 시작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4%이하로 부종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최선이고 그 방법은 당연히 눈물을 순환시킬 수 있는 소프트렌즈의 구조적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약간의 자극감을 발생시켜서 눈물발생을 촉진시키는 기능이 필요하다.

작금의 소프트렌즈가 직경이 커지는 이유는 클수록 렌즈의 움직임이 적어지고 그로인한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기 때문인데, 이 방법은 최소한의 눈물순환도 허용되지 않는 나쁜 렌즈가 되는 것으로 일반소프트렌즈들은 직경을 13.00mm내외로 줄여서 렌즈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그로인한 약간의 자극감으로 인해 눈물발생을 촉진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렌즈착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렌즈를 빼면 해결되는 간단한 이유는 눈물의 정상적인 각막접촉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그 눈물에 모든 해결책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