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
쑥쑥닷컴, 스테디셀러 등 저가 판매

경기침체, 고물가 행진 등으로 주머니가 아무리 얇아져도 아이들 교육비는 꼭 챙기는 한국의 부모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자녀교육만을 포기하기 어려운 게 부모마음이다.

유아동대상의 영어교육 전문 커뮤니티인 쑥쑥닷컴은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쑥쑥몰 도서중고샵을 오픈했다.

쑥쑥몰(eshopmall.suksuk.co.kr)은 지난 2000년 오픈한 쑥쑥닷컴(www.suksuk.com)을 기반으로 햇수로 13년 동안 운영되어온, 어린이 영어전문 인터넷 서점이다. 쑥쑥닷컴 회원들은 직접 엄마표 영어교육을 실천하면서 사이트에서 아이들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과 정보를 함께 공유한, 대부분 쑥쑥몰을 통해 영어원서를 구매하고 공부한 엄마들이다.

충성도가 높은 쑥쑥닷컴 회원들이 값비싼 영어원서 리사이클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그 의의가 큰 셈이다.

쑥쑥몰 MD 이승희 팀장은 미국교과서를 비롯해서 시리즈물이나 전집류의 경우 start 단계를 제외하고는 그대로 새책인 경우도 많아 재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한다.

"유아동 영어원서는 대부분 스토리북이나 논픽션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에 크게 훼손만 되지 않았다면 책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쑥쑥몰에서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는 크게 달라진 건 없기 때문에 선배엄마들이 보던 책을 후배엄마들도 얼마든지 물려 받아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도서가 수입서인 만큼 품절되거나 절판될 경우 다시 사기가 쉽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원서나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고가의 전집류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사실, 쑥쑥몰 초기에도 중고 도서를 사고 판매하고 싶어 하는 회원들의 요청도 있었는데, 쑥쑥닷컴은 커뮤니티인 만큼 개인 간 거래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어렵고, 회원 대부분은 특히 아이들 책을 중고로 구매하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 중고샵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중고도서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판매자 등록과정도 간단하다. 쑥쑥몰 회원가입을 한 후 판매자로 등록하면 된다. CD나 DVD 상품 등 파손의 우려가 있는 제품을 제외한 영어원서를 중심으로 국내 도서나 교구 등도 함께 사고 팔 수 있다. 드림미즈 지정택배를 통해 편리하게 책을 발송하거나 배송 받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쑥쑥몰 도서 중고샵 오픈 축하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쑥쑥몰 이승희 팀장은 "쑥쑥몰 도서 중고샵은 그동안의 교육 노하우를 담아 회원에게 품질 좋은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되돌려주고자 오픈하게 되었다"며 "쑥쑥몰 도서 중고샵은 추후 중고도서 채널을 확장하여 자원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쑥쑥몰 도서 중고샵 홈페이지(eshopmall.suksuk.co.kr/outlet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02-3668-9740으로 하면 된다.

josungg@fneyefocus.com 조성학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