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는 지난 6일 협회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시무식을 개최하고 이정배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다음은 이정배 회장의 신년 인사말이다.
이정배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제전문가와 대기업들은 올해도 어두운 경제전망치를 내놓고 허리띠를 졸라맬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변 환경이 어려울수록 힘은 들겠지만 이를 당연시하거나 합리화시켜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이 어려움을 극복한 자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창조적 생각과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푸른 초원을 힘차게 달리는 청마처럼 열심히 달립시다.

모든 일은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고 자비의 반대는 무자비입니다.

관심이 없는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듯이 열정이 없는 업무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없습니다. 협회의 주인은 회원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은 전국의 모든 안경사가 바라는 꿈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책을 제안하고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심전심이란 말을 자주 인용합니다. 현장에서 바라는 동료안경사들의 꿈이나 우리 임직원들이 바라는 꿈의 차이는 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18대 집행부도 마지막 년도를 맞이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 가지 업무를 준비했다면 금년도는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안경테와 선글라스에 대한 재정립도 해야 하고, 안경사의 업무영역이라 할 수 있는 타각적 굴절검사도 제도화 시켜 안경사가 갈망하는 '눈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꿈과 희망을 주는 좋은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 일뿐이라는 양사언의 시가 있고, 바다를 막아 우리나라 지도를 바꾼 아산만 방조제에는 가고자하는 자는 없는 길도 만들어간다는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또한 2002년 월드컵 때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온 국민은 하나가 됐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4강 신화의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지혜를 모으고 노력한다면 못이 룰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의 증거로 지난 18대 국회에서 299명의 국회의원 중 단1건도 입법발의하지 못한 의원은 11명이나 되고,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은 1,600개이며, 이중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119개입니다.

이처럼 낙타가 바늘구멍을 빠져나가는 만큼이나 어려운 법안을 우리협회 17대 집행부에서 3개를 만들어 냈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오늘을 책임진 대한안경사협회 18대 집행부의 임직원으로서 모든 안경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창조적인 생각과 실천하는 행동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임직원 여러분을 믿겠습니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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