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

손진영 센터장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이제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안경전인 만큼 기대감도 크다. 수출업체는 물론이고 내수업체들까지 대구국제안경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13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안경전(diops)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손진영 센터장을 만나 전시회 준비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손진영 센터장
손진영 센터장


-대구국제안경전(diops)은 잘 준비되고 있나.

△이번 대구국제안경전(diops)은 70년의 안경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부스 참가자들에게는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이어들에게는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센터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되어야 전시회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있다. 많은 얘깃거리가 등장할 것이다. 지켜봐 주기 바란다. 70년 안경역사를 재조명하는 자리인 만큼 vip 및 해외바이어, 그리고 국내 안경사들이 어느 전시회 때보다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예상한다.

-vip 및 해외 바이어들의 참석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지난 1년간 저를 비롯한 센터 직원들 모두가 대구국제안경전(diops)를 위해서 뛰어왔다. 해외 vip 및 바이어들을 참석시키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는 안경전시회를 찾아 다녔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가까운 중국이나 동남아는 물론이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안경 관련인들을 만나면서 한국 안경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번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 참가하는 vip 및 바이어들은 미도전시회나 실모전시회, 그리고 중국, 일본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해 한국을 찾고 있다. 한국 안경제품에는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해외유명브랜드 못지않은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부분을 vip 및 바이어들에게 채워줘야 한다.

-이번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는 어떤 vip 및 바이어들이 참석하나.

△이번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는 이전 대회보다 성대하게 개최되어 약 1,000여 명의 vip 및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전 세계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일본의 후쿠이현안경협회.도매협동조합.안경공업조합에서 참석하며, 중국에서는 안경협회.천진대학장.후베이성안경협회.산동지난안경산업협회.강쑤성안경협회.심천시상업연합회.절강성울청시안경업협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안경제조협회, 아시아광학공상연맹회, 태국안경협회, 인도뭄바이안경협회, 필리핀검안사협회, 홍콩안경제조협회,싱가포르안경도매협회, 대만안경상업공업공회, 대만광학수입상협회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유수 vip 바이어로는 러시아의 inveco, 인도의 비전 rx, 이탈리아 룩소티카, 일본의 파리스미키.아이간, 중국의 바오다오.난징우량차이.바오스다 등이 전시회를 방문하여 구매판로 확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대구광역시, 산업통산자원부, (사)대한안경사협회 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관련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글로벌옵토메트리컨퍼런스와 관련하여 미국의 steven a. loomis aoa(미검안협회) 부회장, covd 회장이며, 미시건검안대학 학장인 dr. damari 등이 강연을 위해 참석하여 대구국제안경전(diops)을 빛낼 전망이다.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소개를 부탁한다.

△70년 안경역사를 재조명하는 자리인 만큼 한국문화와 한국의 안경문화를 동시에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에 있다.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16일 17시에 개최되는 개막식과 연동되어, 국내외 vip 및 안경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한국안경산업문화교류전'이다. 이 행사는 'glasses and culture, k-style'을 테마로 하여, 한국의 안경역사와 수 천 년 유구한 전통을 이어온 우리의 문화 및 한복, 한식 등을 다채롭게 결합해 전 세계인에게 홍보함으로써 우리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전 세계 안경업계에 알리고, 더불어 세계 안경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안광학 관련 컨퍼런스를 통합한 '글로벌 옵토메트리 컨퍼런스'에서는 노안교정 특수검사와 임상사례, covd 연수회, 렌즈관련 교육 등이 이루어지며, 17일 오후에 실시되는 covd 연수회 참석자들에게는 covd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안경을 패션과 디자인, 뷰티와 결합한 '뷰티 디옵스 체인지관', 안경을 주제로 바디페인팅과 판타지 메이크업을 전시장에서 로드쇼 형식으로 선보일 '옵티컬 뷰티쇼' 는 안경과 패션의 결합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선보일 것이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eyewear 캐리커처' 체험은 안경 및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사)대한안경사협회 대구, 울산, 부산, 경남지부의 안경사보수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제14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 수상전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b2b를 진행하고 있다는데.

△한국 안경제품들이 글로벌 이미지에 맞게 변화되고 있다. 디자인이 앞서가고 패션에 새로운 지평을 그려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제품들이 세계 안경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시장도 중요하지만 세계 70억 안경시장을 보고 글로벌 b2b를 준비하고 있다.

-전시회를 준비하는 소감을 부탁한다.

△2014 대구국제안경전(diops)은 70년 안경역사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vip 및 바이어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각종 행사를 알차게 진행해 국내 및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안경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 우리 국내의 많은 안경 관련인들이 참석해 함께 대구국제안경전(diops)의 화려한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

eye@fnnews.com 권기혁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