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tvci 교육센터 강사진 해외 검안사 3인방
10면 미니인터뷰
"안경업계의 프로페셔널 팀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해외의 선진 검안 기술을 한국 안경업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7일, 서울 용산 tvci 교육센터를 찾은 기자에게 장영은, 이영완, 이정민 강사는 이처럼 말하며 높은 열정을 내비쳤다.

이들은 '한국 안경사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공통된 마음으로 안경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국내 tvci 교육센터는 개관한지 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 초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4곳의 tvci 교육센터를 거쳐 간 안경사의 수는 10만 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육을 접하지 못한 안경사들이 많아 좀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시선이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안경사들에게 느꼈던 점은 "전문가로서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내방고객에게 철저한 검안과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능동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트렌드에 발맞춘 모습도 필요하지만 안경사만이 할 수 있는 본질을 지키는 것이 밑바탕될 때 개인과 업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경사들이 교육 후 배운 새로운 방법을 안경원서 접목,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후기는 본질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즉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킬을 실제 안경원에서 접목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안경사, 고객 모두의 만족을 이끌 수 있다.

현재 장영은(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 검안학과) 강사는 효율적 문진과 기초 검안 필수 코스, 쉽고 성공적인 난시 렌즈 피팅, 안구 상태와 성공적인 콘택트렌즈 피팅과의 관계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영완(호주 멜버른대학교 검안학과) 강사는 기본 cl 예비 검사 및 양안시 검안 활용 방법, 해외 검안의가 전하는 영어 검안을, 이정민(미국 플로리다 노바 검안대학원) 강사는 cl 맞춤 피팅을 위한 원리 이해와 피팅 평가, cl 클레임 해결을 위한 임상 케이스 분석 및 해결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향후에도 해외 검안사 3인방은 안경사들과 소통하며 좀 더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해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