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김인규 다비치안경 대표이사
10면 다비치 김인규 대표
"전문화를 통해 고객감동을 이끌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는 다비치입니다." 지난 21일, 기자가 만난 김인규 대표이사는 이처럼 말하며 다비치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특히 이달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다비치 비전센터를 오픈하며 세계 속의 다비치로 한발 더 나아갔다. 항상 새로운 것을 개발,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김인규 대표이사. 그를 만나 다비치 비전센터, 다비치렌즈#, 뜨레뷰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세계로 뻗어가는 다비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오픈한 미국 비전센터에 대한 소개 바란다.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미국 2호점인 다비치 비전센터를 오픈, 운영에 돌입했다.

다비치 비전센터는 지난 2008년 오픈한 미국 LA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미시간주립 옵토메트리 의과대학과 교육 및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로 탄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 아이클리닉인 다비치 비전센터 설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 국내 안경사들의 실력을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비치 비전센터 규모는 약 340평(1122㎡)으로 각기 용도가 다른 약 10개의 검사실과 최첨단 특수 검안측정 장비, 옵티칼 존, 멤버용 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교육과 운영은 미시간주립대가 담당하고 옵토메트리 학과 학생들이 이곳에서 고객들을 직접 케어하고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다비치 비전센터 운영방안 및 기대효과는.

△최근 오픈한 다비치 비전센터는 미국 LA에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지 시장의 특성과 흐름을 파악 조직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안경사 후배들에게 미국의 선진화된 검사방법, 전문성, 시스템을 전해줄 계획이다. 또한 미시간 검안의대 교수들이 매년 한국을 2∼3회 방문, 직접 국내 안경사들이 궁금해 하고 원하는 강의를 진행할 것이다. 다비치 비전센터가 국내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안경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콘택트렌즈 전문점 '다비치렌즈#' 런칭 후 반응도가 궁금하다.

△다비치안경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 즉 콘택트렌즈 코너별 전문화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자체조사 결과 1년에 다비치를 방문하는 고객은 콘택트, 안경렌즈 각각 1백만 명으로 동일한 비중이었다. 안경원에서 자칫 외면할 수 있는 부분이 콘택트이지만 중요한 부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물론 콘택트렌즈는 전년대비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25%를 차지하는 신규고객을 35%까지 끌어올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규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다비치렌즈#도 이런 일환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현재 신규매장 외에 기존 가맹점은 요청에 의해 다비치렌즈#으로 리뉴얼하고 있으며,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달 출시 예정인 '뜨레뷰'에 대해 소개한다면.

△뜨레뷰는 '세 가지 행복을 주자'는 컨셉으로 소비자의 경제성, 눈 건강, 안경원에서 판매 촉진 세 가지를 고려한 제품이다. 그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병렌즈 착용자들이 팩렌즈를 접하면서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 이들은 시중에 출시돼 있는 컬러렌즈 보다 조금은 진한 색상의 렌즈를 원한다는 사실에 착안, 이러한 의견도 디자인에 반영했다. 3일, 3주, 석달 용으로 출시되며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면서 느끼는 가치를 생각해서 제품 케이스도 고급스럽게 제작, 어필할 예정이다. 콘택트렌즈 구입고객의 대다수가 여성인 점을 감안, 포장부터 느끼는 가치를 달리 준다면 제품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눈 건강을 위해 콘택트 판매시 관리요령에 대해 철저히 전달할 것이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반영했기 때문에 제품의 호응도가 기대된다.


-올 하반기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안경에 기능을 입히다'의 일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 시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누진렌즈(안경), 난시렌즈(콘택트) 시장을 키운 것을 밑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콘택트렌즈의 경우 멀티포컬 렌즈, 안경렌즈는 근시 완화 렌즈에 집중할 계획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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