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한규섭 한국호야렌즈 부장
인터뷰

제5회 안경사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 습득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한규섭 한국호야렌즈 부장을 현장에서 만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안경사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해야 하고 또한 안경사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하는 입장에서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1회부터 매회 참석하고 있는데 대회가 거듭될수록 다뤄지는 정보와 지식이 많이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저뿐만 아니라 참여 안경사 모두가 한단계 도약하는 시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경업계에서 국제학술대회가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 보는지.

△이런 국제학술대회는 트렌드나 단순 지식을 배우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 비해 안경사의 수준도 많이 올라갔고 그만큼 초빙된 강사진의 수준도 많이 올라갔음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 한국안경업계의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가리라 믿습니다.


-이런 학술대회와 각 업체가 진행하는 안경사 대상교육과의 시너지효과도 있을 텐데요.

△안경사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정보와 기술의 큰 축이라면 저희 호야렌즈를 포함한 각 업체들이 진행하는 안경사 교육 프로그램은 작은 축이 될 수 있겠지요.

예컨대 신제품 세미나, 양안시를 포함한 검안교육들의 업체 교육 프로그램들은 구체적인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주를 이룹니다.

이런 교육과 함께 최신 임상실험과 기술에 바탕을 둔 학술대회에서 정보를 얻는다면 안경사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최근 안경사법 개정 등 안경사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안경사의 위상은 이제 충분히 독립적인 전문가로서 업무범위가 넓어지고 깊어졌기에 관련법도 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배경이 각각 다르지만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보았을 때도 국내 안경사가 타각적 굴절검사를 비롯한 안보건 전문가로서의 업무영역을 넓히는 것 역시 타당하겠지요.

이미 안경업계 내외부적으로 상황들은 준비가 된 상태인데 법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요.

박충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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