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김가은, 이에스더 안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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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 착용 중년고객이 많다보니 멀티포컬 처방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근거리 시력에 불만족하는 고객이 있다면 검사를 권유, 새로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죠."

지난 7일, 다비치안경체인 도곡점을 찾은 기자에게 김가은(사진 왼쪽), 이에스더 안경사는 이처럼 말하며 인터뷰에 응했다.

요즘의 소비자들은 기능성이 추가된 콘택트에 대한 거부 반응이 적으며, 불편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기존 안경렌즈 착용고객의 전환율은 높지 않으나, 근거리 시력의 만족도가 높아 시험 착용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최근 출시한 '원데이 플로클리어 멀티포컬'은 스페셜 데이에 착용을 원하는 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스더 안경사는 "원데이라는 특수성이 기능성 렌즈에서는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프로클리어의 경우 첫 착용감이 우수하고 조도에 강한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원데이만 사용했던 고객들은 가격에 대한 부담은 느끼지만 눈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 값을 충분히 지불한다"고 밝혔다.

멀티포컬 처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에 대해 미리 전달, 고객에게 숙지시킨다면 컴플레인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안경렌즈처럼 완벽한 시야를 선사하지는 않으며, 가까이 잘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고객들이 적응해보겠다는 의견을 먼저 전달키도 한다고.

한편으로는 '프로클리어 원데이 멀티포컬' 처방시 우위안을 설명해 고객을 이해시키는 점과 기존의 누진렌즈에 대한 안 좋은 경험을 가진 고객들의 거부감을 없애는 부분이 어렵다고 전했다.

김가은 안경사는 "노안이 아닌 기능성 렌즈로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멀티포컬을 처방해 편안하다는 후기를 들었다"며 "초기 노안의 경우 싱글렌즈, 멀티포컬렌즈 호환이 가능해 처방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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