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능

학생·학부모 시기능교정훈련 5주간 진행

COVD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가 부산동래교육지원청으로부터 특수교육지원 연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COVD 국제지부는 지난 19일부터 5주간 저시력이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기능발달평가 및 시기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에 이뤄진 시기능발달평가는 16명의 COVD 회원이 참여했으며 2시간30분 동안 원근거리 시력, 시야, 안구협응기술, 초점기술, 융합기술, 안구운동기술, 시각운동통합기술, 시지각기술, 시각인지발달기술 등을 1:1로 평가했다.

또 저시력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에게 올바른 교육지침을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저시력 교정과 관리'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평소 자녀의 시기능 이상과 관련된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던 부모들이 연수를 통해 공간왜곡으로 인한 시각적 혼란과 두려움을 이해하게 되면서 더욱 발전적인 교육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남아있는 시기능을 최대로 발달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고 학업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수였다는 평가다.OVD 국제지부 신효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생 및 학부모 연수를 통해 많은 저시력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들이 바로 시기능전문가의 사명이자 보람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가 부산 동래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 연계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5주간 저시력 학생들 훈련을 지속하게 된다. 사진은 이번 과정에 참가한 COVD 회원들과 신효순(앞줄 가운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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