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230개 업체중 8개 제조사 참가
신규가입 이벤트.적극 홍보로 눈길

아이엔샵

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지난달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DIOPS 2018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부스는 단연 '아이엔샵'으로 꼽힌다. 2009년 운영을 시작한 B2B안경몰 아이엔샵(www.eyenshop.com)은 선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내수업체 및 안경원의 매출 증진에 큰 몫을 해냈다. 현재 아이엔샵은 230개 제조사, 5000여개의 안경원이 입점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안경전문 B2B 도매몰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으로만 활동해온 아이엔샵이 9년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나면서 화제를 모았다. 'DIOPS2018'에는 중국.일본.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굵직굵직한 해외바이어들과 미국.아르헨티나.영국.네덜란드 등 업체 관계자들과 국내 안경관련인들, 그리고 안경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어느 때보다 성황을 이뤘고,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엔샵' 부스도 상담이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이엔샵

아이엔샵은 온라인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제조사는 물론 안경원의 가격경쟁력을 보장해주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번 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에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면서 참가한 업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30개사 중 아이풀광학, 엔스카이옵틱, 오름인터내셔널, 캣츠아이, 와이비옵틱, 정우통상, 아이샘, 승주광학 등 8개 업체가 참가했다. 대표 브랜드만 모아 오프라인으로 선보인 아이엔샵 부스(H107)에서는 안경원 신규 회원가입 또는 기존회원 중 회원인증을 받으면 사은품인 안경 미니어처를 세트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오프라인 아이엔샵에 참가한 아이풀광학 이장국 대표는 "전시회에 첫 참가지만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제품과 회사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하고 "준비기간이 짧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내년 디옵스에는 독립부스로 참가해 제대로 아이풀광학의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엔스카이옵틱 정명옥 대표는 "디옵스 참가를 망설였다. 그러나 막상 참가해 보니 참가를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고 "국내안경사와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홍보도하고 매출로 이어지면서 아이엔샵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디옵스의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들을 충분히 검토해서 내년 디옵스에는 독립부스를 통해 제대로 제품과 회사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이엔샵은 영업사원을 거치지 않고 제조업체에서 바로 제품을 발송하기 때문에 배송이 빠를뿐더러 영업비용이 줄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초도판매의 조건 없이 안경사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낱장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한결 수월하다. 신상품이 입고되는 즉시 주문이 가능하고 재고관리와 상품회전을 빠르게 하고 있으며 구매와 관련된 기록이 모두 남아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아이엔샵에 등록된 브랜드 수는 500여개. 도수테,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액세서리 등 2만여 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트렌디함은 물론 안경사부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골고루 맞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물건을 받아보는 것 또한 수월하다. 제품에 대한 클레임 사항이 생겼을 경우에도 아이엔샵에서 안경사와 제조사의 입장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중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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