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 best partner-안경마을 미금점
소비자 10명에 시험착용 제공
근거리 더 선명해 피로도 낮아
착용자, 건조감 개선 '엄지척'

안경마을 미금점 사진

한국알콘(대표 이은하)이 '데일리스 토탈 원(워터렌즈)' 멀티포컬 렌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데일리스 토탈 원'이 안경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멀티포컬 렌즈 국내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안경마을 미금점은 멀티포컬 렌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안경원이다. 직장이 많이 몰려 있거나 교수, 연구직에 종사하는 소비자가 많은 곳에 위치한 안경원이라면 멀티포컬 렌즈 판매가 원활할 수 있다. 그런데 안경마을 미금점은 지극히 동네 주민들이 한정적이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다. 주변에 콘택트렌즈 전문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안경원도 3~4곳이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멀티포컬 렌즈 판매에 대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은 세밀한 상담, 검안 등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특히 안경마을 미금점은 데일리스 토탈 원을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안경원 중 한곳이다. 한국알콘과 best partner로서 곧 출시될 데일리스 토탈 원 멀티포컬 렌즈 시험착용렌즈를 통해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모았다.

콘택트렌즈 세일즈 담당 신예지 안경사를 만나 데일리스 토탈 원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신예지 안경사>

신예지안경사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구매하시는 고객층의 주 연령은 어떤가요?

40대 이상 중년층이 대부분입니다. 초기 노안 증세로 인해 단초점에서 멀티포컬 렌즈를 교체하신 분들도 있고요. 기존에 안경을 착용하다가 여행이나 운동 등의 목적으로 멀티포컬 렌즈를 새롭게 착용하시는 분도 있죠.



한국알콘의 데일리스 토탈 원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대상자는 총 몇 명이었나요?

저희 안경원은 한달 평균 10팩 정도의 멀티포컬 렌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고객들 모두에게 데일리스 토탈 원 멀티포컬 시험착용 렌즈를 전달했고 피드백은 며칠 뒤에 들을 수 있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실제로 착용해본 고객들의 피드백은 어땠나요?

우선 착용감이 편안하고 건조감이 덜하다는 피드백은 열분 모두 동일했습니다. 간혹 타사 멀티포컬 렌즈 착용자 중에 원용은 만족스러우나 근거리가 불만족 스러운 분이 있었는데 근거리를 보는 것도 비교적 편안하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근거리가 잘 보이다보니 아무래도 눈의 피로감도 덜하고요.



기억에 남는 피드백을 준 고객의 사례를 소개한다면요?

47세 여성인데 하루종일 컴퓨터로 작업하는 업무를 맡고 계시다고 해요. 이 분은 타사 멀티포컬 렌즈를 착용하셨는데 앉은 자리에서 컴퓨터가 좀 멀리 위치해 있던 탓에 눈에 피로도도 심하고 업무가 불편하다고 호소하셨거든요. 이번에 시험착용으로 드린 데일리스 토탈 원 멀티포컬 렌즈를 착용하신 뒤에는 시야가 더 선명해지고 모니터가 깨끗하게 보였다고 하시더군요. 이 고객분은 신제품이 언제 출시되는지 여러 번 물으셨어요. 또 지금 제품보다 더 비싸도 기꺼이 구입하실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셨습니다.



한국알콘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회사는 아닙니다. 고객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구매를 권유하고 있나요?

제가 대부분의 렌즈를 착용해보는 편인데 데일리스 토탈 원이나 나이트앤데이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실제로 착용한 느낌을 설명하면서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말씀드려요. 또 알콘이라는 회사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으며 특히 데일리스 토탈 원의 경우에는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하죠. 저희 안경원에 방문하는 콘택트렌즈 고객들 중 알콘에 대한 마니아층이 두터운 편입니다.



사실 안경원이 위치한 지역이 멀티포컬 렌즈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조건임에도 굉장히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는데 노하우가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착용 렌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죠. 40대 이상 고객이 방문하면 단초점 렌즈를 착용하고 있어도 휴대폰이나 책 등을 볼 때 지금 불편함은 없는지 꼭 물어보고 멀티포컬 렌즈 시험착용 렌즈를 권해요. 아무래도 40대 부터는 초기 노안이 생기기 쉬운 연령층이기 때문에 멀티포컬 렌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상담이죠. 검사를 진행할때도 플리퍼 등을 활용해서 꼭 확인하고요. 도수를 댔을때 멀리와 가까이가 흐리게 보이지 않는지 점검도 철저히 한 뒤 멀티포컬 렌즈를 권합니다. 무엇보다 고객의 기대감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초점 렌즈처럼 선명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고 시험착용 렌즈를 먼저 권해야 컴플레인을 줄일 수 있어요. 다른 제품군에 비해 시간과 정성을 더 들여야하고 고객들을 만족시키는데 까다롭지만 멀티포컬 렌즈만큼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좋은 제품은 없는 것 같아요.



한국알콘에서 진행하는 교육이 세일즈에 많은 도움이 되나요?

물론이에요. 특히 담당자분들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 문장 등을 구사해서 알려주시는데 현장에서 많이 쓰고 있어요. 예를 들어 '워터렌즈에는 수분쿠션이 있어 하루종일 촉촉해요' 처럼요.



데일리스 토탈 원 멀티포컬 렌즈가 출시되면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으신가요?

기존에 데일리스 토탈 원 렌즈가 정말 히트를 쳤어요. 현재 대용량 10팩을 포함해 월 40팩 이상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거든요. 같은 제품의 멀티포컬 렌즈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20~30대 단초점 렌즈 고객들 중에서도 노안을 느끼고 기존 데일리스 토털 원에 만족했다면 문의하지 않을까요. 저의 역할이 더 중요하겠네요.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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