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전국 안경광학과 학생대표자협의회 간담회
29개 대학 안광과 대표학생 참석
근무시간.보수교육 등 자유 토론
대안협, 현안사항 질문에 답변도

학생대표자협의회 (2)

전국 안경광학과 학생대표자 협의회가 지난 14일 서울 문래동 서울시안경사회 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행사로 전국 안경광학과를 대표하는 학생들과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이하 대안협)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업계현안을 논의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미래 안경업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업계 비전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다.

특히 올 협의회는 지난 3월 새롭게 출범한 제20대 집행부가 학생들과 첫 대면하는 자리로 김종석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개최 준비부터 세심하게 신경 써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았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협의회는 신영일 중앙회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종석 협회장을 비롯해 이상수 수석부회장, 최홍갑 행정부회장, 민훈홍 홍보부회장, 황선학 재무부회장, 김성진 복지부회장, 강현광 대외협력부회장, 이형균 제도개선위원장, 이양일 교육이사, 장일광 서울시안경사회 회장, 강철규 서울시안경사회 사업부회장, 전정현 서울시안경사회 홍보부회장, 이경렬 서울시안경사회 윤리부회장, 송현철 서울시안경사회 복지부회장이 참석했다.

협회

학생 대표로는 곽성필 제1대 총위원장을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강동대, 강원대, 건양대, 경동대, 광주보건대, 국제대, 극동대, 대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 동강대, 동남보건대, 동신대, 동아보건대, 마산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자대, 서울과학기술대, 선린대, 신성대, 여주대, 전남과학대, 전북과학대, 제주관광대 안경광학과 대표자 2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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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김 협회장의 인사말로 시작을 알렸다. 김 협회장은 "미래안경업계를 이끌어갈 주역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학생 여러분들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안경업계가 떠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함께나누며, 보다 나은 내일을 같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협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고 협회장 특강 영상이 이어졌다. 특강 영상은 김 협회장이 올 초 열린 전국 보수교육 현장을 모두 방문하며, 가격파괴 행위 지양, 근무시간 단축 등 안경사 권익향상과 업권 회복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피력한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에는 가격파괴 안경원 기준, 온라인 판매 반대 근거 및 대응 방안, 안경사 업무영역 및 장비 활용범위 확대 가능성,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신설 가능 여부, 보수교육 난이도 상향화 가능 여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학생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협회 임원들의 상세한 답변을 통해 발전하는 안경업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뜻을 함께 했다.

이어 협의회 본회의 안건들이 진행됐다. 회장단 선출과 안경업계 현안 관련 성명서 발표, 학생 대표자 협의회 활성화 방안 논의 순서로 이뤄졌다. 제2대 총위원장에는 동신대 천관우 학생이 선출됐으며, 부총위원장에는 극동대 이유정 학생, 서울.인천.경기.강원권역 부위원장에는 동남보건대 어윤 학생, 대전.충청권역 부위원장 신성대 복재현 학생, 부산.대구.울산.경상권역 부위원장에는 선린대 김다인 학생, 광주.전라.제주권역 부위원장에는 동아보건대 노수아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안경업계 상생을 호소하는 성명서는 협의회에서 보다 더 숙의의 시간을 가진 뒤에 추후 발표키로 했으며, 협의회 활성화 방안은 신임위원회가 주재하는 차기 회의를 통해 재논의키로 했다. 기타 토론에서는 미래 안경사 비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끝으로 제2대 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안경업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김 협회장의 맺음말로 협의회를 마쳤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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