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브 with CAMPUS

캠퍼스 방문.안광과 초청 등
30개대학 대상 프로그램 진행
특강.실습… 선배 멘토링도


아큐브캠퍼스

안경업계 발전을 위해서 산적한 과제들이 몇몇개 있지만 가장 최우선으로 둬야 할 사항은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이다. 현재 안경업계는 연륜으로 업계 초석을 다진 원로 안경사, 시대에 흐름에 따라 바뀌어가는 안경업계 환경을 적응해가며 신입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중장년층 경력 안경사,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는 젊은 세대의 안경사 등이 탄탄하게 결집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매년 갓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 안경사가 극히 부족하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하더라도 다른 업종으로 이직하거나 1~2년 근무한 뒤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기 때문이다.

아큐브 캠퍼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 아큐브 교육센터(이하 JJI)는 신입 안경사가 극히 부족한 현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아큐브 with 캠퍼스' 산학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JJ는 '안경사의 가치 향상을 위해 학교를 찾아가다'라는 모토를 통해 현재 산학협력을 체결한 30개 대학과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고 있다. 그중 JJI가 대학 안경광학과를 찾아가 강의는 물론 선배로서 조언하는 자리인 'ACUVUE on CAMPUS'와 학생들이 교육센터를 방문해 이론,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CAMPUS at JJI'가 있다.

'ACUVUE on CAMPUS'는 안경광학과 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주역들에게 업계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하게 새기는 것은 물론 선배들의 멘토링으로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제시해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강의에서는 시력 전문가로서의 인식 향상, 커리어 단계별 업무수행, 아큐브와의 파트너십 소개, 아큐브 렌즈 제조과정 등을 주제로 한다. 글로벌 콘택트렌즈 처방률 등의 빅데이터를 검토하며 현재 국내 안경시장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는 과정도 이뤄진다.

현재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중 안경사, 검안사 출신 직원은 18명으로 전체 직원의 20%가 가까운 수치다. 이에 따라 안경사들에게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안경사들의 커리어와 글로벌 기업 취업 도전기 등을 공유하며 조금 더 폭넓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아큐브캠퍼스

'CAMPUS at JJI'는 학생들이 직접 아큐브 교육센터를 방문해 안경사들의 이론교육 및 실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눈으로 살펴보는 시간이다. 아큐브 렌즈의 중심인 눈물 연구에 대한 내용은 물론 난시, 자외선차단, 미용렌즈에 숨은 기술 등 조금 더 심화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직접 렌즈를 착용해보고 만져보는 핸즈온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참여와 질문을 끌어내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센터에 상주 중인 여러 선배들이 멘토링하기도 하고 실습실을 둘러보며 최신 장비에 대한 교육 및 시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지난달 15일, 경북과학대 안경광학과 학생 및 교수 40여명이 아큐브 교육센터를 찾았다. 학생들은 두 개 조로 나눠 교육, 실습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안경사 업무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학과에 갖춰지지 않은 실습장비를 보고 환호를 지르는가 하면, 친구가 발표할때는 큰 소리로 호응하고 환호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ACUVUE on CAMPUS'는 현재 국제대, 동강대, 여주대, 전북과학대, 제주관광대, 김천대, 경북과학대, 원광대, 동원과학대, 동신대, 부산과학대 등 11개 대학 476명의 학생들을, 'CAMPUS at JJI'는 경북과학대를 포함해 극동대, 김천대, 서울과학기술대, 동강대, 을지대 등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학기인 9월부터는 남은 학교에 대해 순차적으로 견학, 방문 특강이 이뤄질 예정이며 내년 1월 예정인 NOW(New Optometry Workshop) 신입안경사 워크숍을 통해 졸업반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조금더 심도있는 지원 및 교류를 제공하게 된다.



[김재민 JJI 교육원장]
"전국의 안경광학과와 한발짝 더 나아간 교류를 통해 콘택트렌즈의 최신 기술 정보를 전달하고, 앞선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미래 안경사에게 산업체 등 다양한 커리어 기회를 알려주고 열어줌으로써 학생때부터 많은 고민을 통해 미래를 탄탄하게 다져 나가길 바란다."

[국제대 박경희 교수]
"빠르게 진화하는 최신 콘택트렌즈 정보를 산업체에서 발빠르게 전달해주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했던 강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이 진행된다면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에 더 많은 콘택트렌즈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장영은 매니저]
"한 학기 동안 약 500여명 정도의 안경광학과 학생과 소통을 하며 미래 안경계의 주역들에게 더욱 큰 기대를 하게 됐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콘택트렌즈 기술 및 트렌드에 신입 안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건강한 시력을 제공하는 건강한 시력전문가로 더욱 발전해 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동강대 박현주 교수]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대적인 수업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학생들의 호응도 높았던 것 같다. 자외선 실습에도 흥미롭게 참여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콘택트렌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