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사이파이 선글라스
안경으로 다양한 이미지 연출

너드룩
한 분야에 깊이 몰두해 다른 일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을 너드(Nerd)라고 부르는데 최근 너드룩, 너드패션이 20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드룩 연출의 키 포인트는 '오버사이즈'다. 단순히 사이즈가 큰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소매를 길게 만들고 과장된 실루엣을 연출한 것인데 이러한 옷 하나 만으로도 너드룩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액세서리 선택도 한몫한다.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안경이 좋다. 라운드형 안경은 순수한 이미지를, 투브릿지 안경은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가방은 딱딱한 소재나 디자인보다는 형태가 완만하면서 부드러운 아이템이 어울리고, 신발은 고민할 것도 없이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어글리 슈즈를 신으면 완벽한 인싸 너드가 될 수 있다.

너드룩을 떠올릴 때 주로 연상되는 것이 괴짜스러움이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패션피플들에게 이러한 괴짜스러움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그러면 한층 스타일리시한 괴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올해 유행 최전방에 서 있는 사이파이 선글라스가 대표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 난이도와 종류가 천차만별이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으로 골라 쓰면 된다.

모자 역시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비니를 쓰면 꾸러기 느낌으로, 베레모를 쓰면 로맨틱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액세서리가 튀는 만큼 옷은 심플한 디자인의 오버 핏으로 밸런스를 맞출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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