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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COVD Korea 국제지부·이사장 신효순)가 오는 3월부터 부산광역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시기능훈련 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개소,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기능훈련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파악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치료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수혜 대상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다. 치료 지원여부는 시기능발달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COVD Korea 국제지부에 소속된 시기능전문가가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COVD Korea 국제지부는 △자녀가 숙제를 마치기 어려워 하는 경우 △책을 읽거나 학습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경우 △읽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단어를 빠뜨리거나 읽던 위치를 자주 놓칠 경우 △책을 읽을 때 눈이 아프고 피로하거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시기능교정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효순 박사는 "그동안 시기능 이상을 겪는 학생들이 읽기나 학습활동을 비롯해 일상생활에 고통을 겪어 왔는데 치료방법을 모르거나 증상을 자각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제 부산교육청에서 시기능훈련을 공식으로 지원하는 만큼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시도에서 시기능훈련이 특수교육 치료지원으로 확대 시행될 것이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안경사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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