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대대적인 클린캠페인 펼쳐
불법행위 사전차단.신속한 행정처분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이하 대안협)는 7월부터 윤리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불법 과대.허위광고 근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대안협은 업계에 만연한 불법적인 광고행위를 제재하고 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윤리위원회(위원장 진용갑)와 윤리팀을 필두로 대대적인 클린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및 보건소에 관련 법규를 포함한 협조공문을 전달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행정처리는 물론, 각종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 시도안경사회의 윤리지도 업무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규와 매뉴얼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불법광고가 자취를 감춘 분회가 속속 등장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안협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불법광고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문변호사와 협업을 진행하던 기존 시스템에서 상근 상임 변호사와 공직자 출신 윤리팀장을 영입하며 윤리팀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대안협 사무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기존 윤리팀의 노하우와 활동을 기반삼아 더 큰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용갑 윤리부회장은 "과대.허위광고로 점철된 불법광고 근절에 회원 분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리팀 재정비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종석 협회장은 "불법.편법으로 업계 질서를 무너뜨리고, 안보건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초래하는 모든 행위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협회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 특히 의료기기인 안경과 콘택트렌즈로 국민을 호도하고, 안경사의 위상을 무너뜨리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협회는 업그레이드 된 윤리팀을 중심으로 모든 불법광고에 강력히 대처해나가겠다"다고 밝혓다. 덧붙여 "일선 안경사들이 가격이 아닌 전문성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앞으로도 건강한 업계질서 확립 및 업권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민 기자 ratio1234@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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