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브 트랜지션


Senofilcon A
함수율: 38%
DK/t: 144
베이스커브: 8.8
직경: 14.0mm
Light Intelligent Technology


"햇빛이 쨍쨍할 때 실내에 있다가 야외로 나갈 경우 순간적으로 눈이 부셔서 눈살을 찌푸리게 됐었는데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을 착용한 뒤로 그런 현상이 거의 없어졌다." 한 안경사가 소비자의 생생한 피드백을 전해왔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획기적인 제품인 만큼 안경사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컸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벌써 입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이 최근 야심차게 공개한 2주 착용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은 세계 최초 빛에 반응해 눈에 투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변색기능이 추가된 콘택트렌즈로 안경렌즈 선두 브랜드 트랜지션스와의 기술제휴로 탄생했다.


그동안 이노베이션을 지속해 온 아큐브는 이번 오아시스 트랜지션 개발을 위해 10년을 투자했다. 소비자들은 자연 태양광, 형광등, LED 전구와 잦은 디지털기기와의 접촉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인의 3명 중 2명(64%)은 일상에서 과도한 빛과 조명에 의해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큐브는 이미 10년 전부터 가시광선에 주목해 왔으며 특히 유해하다고 알려진 블루라이트가 포함된 380~460nm의 범주의 가시광선 차단에 집중했다.

렌즈 표면을 변색 물질로 코팅한 것이 아니라 오아시스의 재질인 실리콘 속에 변색물질이 균등하게 중합(polymerization)되도록 한 기술이 핵심이다. 이로 인해 햇빛에 노출되는 즉시 가시광선을 최대 70%까지 차단하며 실내에서도 변색은 15%까지 유지된다. 변색은 최대 45초, 퇴색에는 최대 90초가 소요된다. 특히 변색은 온도, 빛의 양 등에 영향을 받는데 오아시스 트랜지션은 환경이 아니라 눈의 일정한 온도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변수가 적어 최적의 변색 성능을 보여준다.

지난달 6일,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신제품 세미나에서 이영완 팀장은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과 관련된 몇 가지 실험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우선 밝은 빛으로 인해 발생되는 일시적인 시력저하, 채도 대비, 광 반응 회복시간, 검열폭 길이 등 4가지 사항을 비교했을때 아큐브 오아시스를 착용했을 때보다 각각 27%, 32%, 43%, 39% 개선됐다고 나타났다. 시력, 눈건강, 렌즈피팅 상태, 착용감, 시야, 핸들링 등 착용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평가에서도 75%가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230명을 대상으로 2주용 오아시스와 비교했을때도 야외활동시 약 6배의 소비자가, 주간운전시 약 5배의 소비자가, 실내활동시 약 4배의 소비자가 오아시스 트랜지션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주.야간 운전 테스트에 있어서도 변색 콘택트렌즈, 일반 콘택트렌즈, 변색 안경렌즈와 콘택트렌즈 등 3가지 실험군으로 봤을때 피실험자의 약 75%가 변색용 콘택트렌즈를 선택했다.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은 특정 상황만을 타깃으로 하지 않는다. 스포츠를 즐기는 등 야외활동시를 비롯해 사무실 안 등 실내활동은 물론 운전 시에도 소비자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깃 소비자는 25~39세의 직장인, 디지털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 건강하고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민감한 사람 등이 될 수 있다. 또 동공사이즈가 클 경우 눈부심을 느낄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최소 4mm 이상 혹은 고도근시로 도수가 600 이상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권해볼만하다.

특히 시력교정은 필요 없지만 평소 눈부심을 자주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플라노(무도수)로도 출시된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컴퓨터 작업을 주로 하는 직장인들이 시력과 상관없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처럼 투명렌즈 역시 시력과 상관없이 꼭 착용해야 하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 무도수로 출시한 이유 역시 불황을 겪고 있는 안경원에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어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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