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철 칼럼 '실전에서 통하는 심리화법' <15>
기사입력 : 2019-11-28 노민희 기자
<15>아직도 핑계를 대고있는가

송현철 안경사2
서울시안경사회 송현철 복지부회장


지금도 당신은 본인 안경원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로 핑계를 대고있는가? 또는 '누구 누구~때문에'라고 변명하거나 비난 또는 탓만 하고 있는가? 혹은 갖은 노력의 결과 도출이아닌 시도만 하거나 과정에만 반복적으로 아까운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지는 않는가? 지금 시작한다면 늦지 않았다. 최상의 결과를 찾을 수 있는 나만의 비즈니스 방법인 블루오션을 항상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형편상. 지금 내 형편에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업계 전반적인, 간접적인 원인 강조. '가격파괴 하는 것은 너희도 마찬가지잖아'라며 본인만 하고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하는 핑계다. 무질서한 안경시장의 가격파괴와 문란하고 잘못된 마케팅의 행위에 대하여 자신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업계 전반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라며 간접적인 원인을 찾아 강조한다. 할 만큼 했어. 이미 충분히 할 만큼 했으니 더 이상 무리하지 말자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것이다.

다른 희생양 만들기-본인의 잘못된 행동은 다른 안경원 때문에 피해가 많아 자구책으로 반응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라고 불가항력의 요인들을 언급하는 이른바 본인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핑계다.

불우한 성장이야기-불우했던 성장기를 회상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를 구구절절 호소하는 것이다. 또는 이렇게 유전적으로 집안내력으로 태어났으니 달리 어쩔 수가없다며 핑계된다.

의도를 부정-"이렇게 할 생각은 아니었다"라는 식의 의도를 부정하는 핑계가 있다. 좋지 않은 결과가 벌어진 것은 자기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의도 자체를 부정해버린다. "나는 좀더 꼼꼼하게 챙겨 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라는 식의 언사가 대표적이다.

신체적 요인-안경 부적응의 이유로 고객의 '일시적인 병리상태에 원인을 돌리는 것'과 '만성적인 질환 등의 장애적인 것'에 원인을 돌리는 것이 있다.

심리적 요인-'경영미숙의 두려움, 안좋은 시장상황과 여건, 불안, 매출하락 등의 이유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강조'하는 경우와 '다른 경쟁 안경원 때문에 불가피하게 시장교란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권위의 결여-'도와주고 싶지만, 나에게는 그럴 힘이 없다'라며 자신의 능력 밖이라는 것을 고객에게 강조하는 경우다.

사람을 착각하거나 대상인물을 오인함-일을 저지른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 다른 것은 대상인물에 대한 오인으로 '사람을 잘못 보아 나쁜 결과가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고-'어떤 피치 못할 사고가 일어나 본인은 도저히 어찌할 수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해봐도 안돼-'어떤 일이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번도 좋은 결과가 주어진 적이 없다. 수없이 시도해 봤지만 그때마다 어떤 좋은 효과가 없는데 이제 와서 뭘 하겠는가! 노력할 이유가 없다.'

어쩔 수 없다-'내 잘못이 아냐!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된 것뿐이니까'라는 핑계를 댄다.

예상할 수 없었던 결과-'제품이 결여되어 있어 그러한 결과가 빚어질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좋지 않은 결과가 벌어진 것을 환경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건망증-'모르겠다', '기억에 없다', '잊어 버렸다'라는 표현으로 지금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핑계를 대는 것이다.

어차피-어떤 것을 원하지 않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자신을 정당화시키거나 이해시키려 한다. 예를 들면 '실전 안경비즈니스 책의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나? 아니야, 어차피 그렇게 한다고 좋아지겠어~ 돈이나 들고 잡일만 많아질 것이야'라며 스스로를 납득시킨다.

인생 새옹지마 아니겠는가-'나에게 지금 벌어지는 모든 상황은 내 인생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라며 말하면서도 다른 사소한 일(술자리, 수면, 무료한 일상, 놀이 등)에 많은 시간을 의미없이 보내놓고는 "인생 '새옹지마'라고 이러든 저러든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거지 별거있나"라며 자기 합리화를한 다.

일을 행하지 못한 변명거리를 찾지 말고 일을 해야하는 참된 동기를 찾아라.

■실패하는 이들의 공통점.

많은 이들을 만나다 보니 현명함을 겸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을 제외하고 때를잘 만나 운칠기삼으로 잠시 성공하였으나 차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현실을 한탄하는 사람들과 아예 주저앉아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들과는 가장 대화하기 힘들다는 것과 실패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았다. 물론 저자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실패의 삶은 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는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실패하는 이들의 공통점을 보자. 진실된 마음으로 참된 조언을 하면 '좋은 얘기'라고 말하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소중한 시간을 의미없이 내다버린다. 안경원 관리에 더욱 신경 쓰라고 조언하면 '자유가 없다'라며 넋두리한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자신처럼 실패한 이들과 서로 술잔을 기울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가 겪는 사회적 현상'이라는 이유로 서로 안심하며 이를 '조언'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수많은 변명으로 빈 퍼즐을 인위적으로 맞추려 들지만 정작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은 한걸음조차 힘들어한다. 작은 것부터 천천히 변화를 주어 실천하라고 조언하면 '그러다 언제 큰 돈을 벌겠냐'라며 투정 부리고, 크게 변화를 주어 실천하라 조언하면 '지금 당장은 투자할 여유 돈이 없다' 라는 하소연을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블루오션 비즈니스로 변화를 꾀하라 조언하면 '그에 대한 혜안도 없고 경험이 없다'라며 시작하는 것조차도 두려워하고, 전통적인 운영방식은 온 세상이 망한 것처럼 '지금 현시점에는 맞지않아 다들 어렵지 않냐!'라는 말을 한다.

이러한 이들에게 묻고자 한다. 본인의 성공한 삶의 크기와 계획은 설계되었는가? 성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하고자 하며, 어떤 것을 할 수 있는가? 쉼없이 열정적으로 달려온 당신의 심장에 손을 얹고 감사함을 느껴본 적은 있는가? 자신을 반성하는 대신 일관된 핑계로 오로지 남 탓만 하고 있지 않는가?

본인의 미래를 위해 세웠던 계획을 하루하루 희망찬 행동으로 더하고 성공한 삶을 위한 그 무언가를 향하여 아무 조건도 내걸지 말고 힘차게 '그냥' 내디뎌라. 실패한 사람들은 공통적인 한가지 행동 때문에 실패한다. 그들의 인생은 '기다리고 머뭇거리다' 끝이 난다는 사실이다. 이제! 자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실패한 사람인가? 아니면 성공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사람인가?

※마태 효과(Matthew Effect)와 운칠기삼.

1960년대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Robert King Merton; 1910~2003)이 만든 '마태효과'라는 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의 집중현상처럼 가진 자는 더 많이 갖게 되고, 없는 자는 더욱 빈곤해지는 현상으로 우리에게는 고객들에게 익숙한 체인점과 안경원일수록 명성과 보상을 받을 기회를 더 많이 얻으면서 '부익부 빈익빈'의 결과를 낳는 현상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주목받는 체인점이나 안경사는 더 많이 인용되고, 그에 따른 더 큰부와 명성을 얻는다. 이런 현상을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라는 성경 마태복음25장 29절을 인용해 '마태효과'라 이름 붙였다. 개인 안경원이나 체인점이 어떤 방면(금전, 명예, 지위)에서 성공하고 앞서면 강점이 쌓여 크게 발전할 기회를 얻는다는 원리다. 즉 성공은 더 큰 성공을 낳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의 우리 안경시장 붕괴나 부정적인 사건들에 대해 살펴보자. 치열한경쟁에 의해 성패가 결정되는 안경시장에서 성공했거나 성공하려 하는 일부 안경사들 중 마케팅 기법이 현재 상황에 잘 맞아든 경우로, 대부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칠기삼이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시장을 교란하는 일부는 자신들의 행위에 대하여 무언가 그럴듯한 이유를 대어 인간본성의 합리화 욕구에 따른 변명을 늘어 놓는다. 그들의 변명은 언제나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대부분 머릿속으로 지어낸 것이다. 이탈리아의 한 대학의 연구진은 인간의 운과 능력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고 한다. 능력이 평균적이어도 운이 좋은 사람들이 높은 성공을 이뤘다는 게 연구결과다.

그렇다면 운칠기삼과 현재 우리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자. 미국 사회학자들은 고도로 발달된 시장경제에서도 사업의 성패가 운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렇게 시장경제에서 운이 크게 작용하는 까닭은 최초 몇몇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후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운이 좋아 최초의 소비자들이 마음에 들어하고 입소문을 좋게 내주는 경우다. 작금의 우리의 현실과 일치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똑같은 능력과 운이 있고없고의 여부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가늠된다면 운만을기다려야 될까? 개인적으로 30%의 노력을 더욱 확장하여 본인 스스로 운을 관리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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