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디옵스 출격… 볼거리 풍성한 전시회 위한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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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이하 진흥원)과 EFIS(Eyewear Fair In Seoul)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루아이티씨(대표 함재형)사옥에서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하 디옵스)에 EFIS의 단체 참가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측은 한국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 4월에 개최되는 디옵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 △EFIS 수주회팀 내 주요 브랜드 부스 참가 및 제품 전시 △국내외 안경시장 정보교류 및 상호발전 방안 모색 △한국 안경 내수시장 활성화 등에 대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디옵스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안경 전시회로 2019년에는 29개국 210개사, 475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총 참관객은 국제전시회 인증수치 기준으로 1만1,891명(국내 1만285명, 해외 1,606명)을 기록한 대한민국의 대표 전시회다. 19회 디옵스는 내년 4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EFI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수입 하우스 브랜드와 국내외 인디 아이웨어 브랜드의 연합 수주회로 매년 안경 업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술력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안경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전통있는 행사다.

현재 EFIS 수주회팀 중 마루아이티씨를 포함한 20개사가 디옵스 참가를 확정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참가업체 수가 확대될 전망으로 디옵스에 참가하는 국내외 안경바이어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원구 원장은 "모든 전시회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부분은 출전업체와 바이어라고 생각한다"며 "진흥원과 EFIS의 양해각서 체결로 인한 EFIS의 전시회 참가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로서 도약을 준비하는 디옵스에 매우 큰 힘이 되는 결정이다. 안경 내수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로서 향후 보다 많은 수입 브랜드 및 하우스 브랜드와 협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국내 주요 안경기업과 성공적인 디옵스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년에 개최되는 디옵스가 세계안경업계의 대표 전시회인 이탈리아 미도(MIDO) 광학전과 프랑스 실모(SILMO) 광학전을 넘어설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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