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원장, 돌연 총선출마
도기태 본부장, 직무대행중
고도화 육성사업.디옵스 등
전직원 차질없이 업무수행
신임원장은 오는 3월 윤곽

2019디옵스
해외유통거점, 글로벌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오는 4월에 열리는 대구국제안경전(DIOPS) 성공 개최를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김원구 전 원장의 갑작스런 총선출마 선언으로 수장직이 공석임에도 불구, 대구국제안경전(DIOPS)을 포함한 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원구 전 원장은 오는 4월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대구 달서병 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며 원장직을 사임했다.

지난 2016년 7월 손진영 전 원장의 뒤를 이어 진흥원 수장으로 자리한 김 전 원장은 회계사 출신 답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예산집행은 물론 안경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DIOPS 개최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정 획득, 안경테 표면처리센터 착공에 기여했다. 또 안경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예산 유치에도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석이 된 진흥원 원장직은 현재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모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인물을 공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3월 쯤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흥원은 업무공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업계 경험이 풍부한 도기태 전략사업본부장을 원장직무대행으로 하고 모든 전개 사업을 총괄케 하고 있다. 현재 진흥원은 2020 DIOPS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이며, 해외유통거점지원 사업과 글로벌 브랜드 지원사업, 온라인 통합수출 플랫폼 사업 등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전직원들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진흥원이 전개하고 있는 사업들은 부서별로 명확히 나뉘어져 있는 상태이며, 원장님이 계시지 않아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가 완비된 상태"라며 "모든 사업은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현재도 신규지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직원들이 노력중이다.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장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도기태 전략사업본부장은 "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전개 사업들은 각 팀별로 완벽하게 진행 중에 있다. 혹시 불편한 부분이 있거나 진흥원에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관련 부서에 문의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진흥원은 원장직 유무에 상관없이 업계 관계자 분들께 도움이 되어 드리기 위해 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진흥원과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언제든 진흥원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0 DIOPS는 유수의 수입 하우스 브랜드 유통사들이 참가의사를 밝히며,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며, 이외에도 참가를 희망한 업체들이 크게 늘며 부스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이 지난해 야심차게 진행한 해외유통거점지원사업 역시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해외유통거점지원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이 있는 국내 안경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조기 정착과 수출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해외빅바이어와 MOU체결 후 매년 DIOPS에서 1:1 빅바이어 매칭을 통한 사업진행이 이뤄지게 된다.

안경기업 온라인 수출판로 확대와 정보교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온라인 통합수출 플랫폼 사업 역시 올해 그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차년도 구축기간으로 정하고 데이터베이스 정비와 서버구축을 마친 해당사업은 2차년도인 올해부터 안경산업 통합 정보 서비스 제공, 스마트피팅 시스템 개발, 국내외 B2B 사이트 기능개선 등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