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과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특별강연·구연발표·비디오세션·포스터세션 등 풍성한 내용
올해, 시력 1.0 목표로 '2020 vision care' 실현 한마음
20년간 50여편 논문발표 마기중·이군자 교수 공동 학술대상
학회발전에 기여한 대안협 비롯 11개 협찬사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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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과학회(회장 이군자·이하 시과학회)의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 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308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석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을 비롯해 문병연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박문찬 한국안광학회 부회장, 이정배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사장, 장일광 서울시안경사회 회장, 이명석 경기도안경사회 회장, 박성훈 다비치안경체인 부회장, 김재민 한국존슨앤드존슨 전무,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 한국호야렌즈 정병헌 대표, 이준상 바슈롬코리아 이사, 마기중 을지대학교 교수, 엄정희 마산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시과학회 회원 및 안경사들 250여명이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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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과학회 임현성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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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과학회 이군자 회장


기념식은 대한시과학회 임현성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근창 준비위원장은 연혁보고에서 "대한시과학회는 초대 박수봉 회장부터 現10대 이군자 회장에 이르기까지 임원진 및 회원 모두의 노력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발행 지원금을 받는 등 대한민국 안경업계 대표 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시상식에는 학술대상에 지난 20년 간 50여 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마기중 교수(을지대)와 이군자 교수가 공동수상했고, 학술상은 유근창 교수(동신대)와 예기훈 교수(백석대)가 공동수상했다. 전인철 교수(동신대)와 임현성 교수(을지대)는 공로상을, 서은선 교수(동신대)는 우수논문상을, 김현일 교수(건양대)가 리뷰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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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과학회는 대한안경사협회를 비롯한 11개 안경렌즈.콘택트렌즈 업체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학회발전에 도움을 준 대한안경사협회를 비롯해 한국호야렌즈, 한국존슨앤드존슨, 다비치안경체인, 에실로코리아, 한국알콘, 바슈롬코리아, 쿠퍼비젼코리아, 인터로조, 칼자이스비전코리아, 휴비츠 등 11개 협찬업체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종석 협회장 축사 및 문병연 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군자 회장의 개회사와 원찬희 고문(前 대한시과학회장)의 감사인사가 있었다.

한편,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myopia control(근시 진행 지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6편의 특별강연과 3편의 구연발표, 학회 최초로 시행되는 2편의 비디오세션 그리고 66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오전 세션에는 각 학계와 업계를 대표하는 연사들로 구성돼 '4차 산업시대, 한국 안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부득이하게 토론에 참석하지 못한 장만호 박사(미국 미시건 비전센터)는 한국 안경사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내오기도 했다.

폐회식에서 이군자 회장은 "학술대회 준비 위원회에서 2020년에 치르는 행사에 의미를 둬 20명의 vip 단체장 및 업계대표와 20개 대학의 연구기관 발표, 사전등록 인원을 200명 이상 목표로 준비했는데 모두 초과 달성돼 너무 기쁘다"며 "처음 시도하는 사전등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우리 스스로도 놀란 큰 성과를 이루고 희망을 볼 수 있었던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은 1.0 시력을 목표로 하는 '20/20 vision care'를 실현할 수 있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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