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클래스(TOP CLAS2) 안경체인

프랜차이즈 본사 공식출범 2년간 10개 가맹점 문열어
본사·10개 가맹점 작년 매출, 2018년보다 상승 눈길
평균 70~80평 대형규모 강점… 120평 물류창고 보유


탑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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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창업 벽을 낮추고 신뢰있는 안경체인 본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공식 출범한지 2년을 맞은 탑클래스 안경체인(TOP CLAS2.대표 김도경)이 2020년을 프랜차이즈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한 도약의 해로 삼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년만에 10개 매장을 돌파한 탑클래스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몸집을 키우는 게 목표다. 상권이나 안경원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맹점을 내다 보면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폐업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 가맹점 수는 적지만 알차게 매장이 운영되는 것도 탑클래스만의 철칙이 있기에 가능하다.

탑클래스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다. 창업 확정시 본사의 든든한 지원, 기존 매출보다 적어도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위한 내부 프로세스 그리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대형매장의 규모적 압도감이다. 그래서인지 1호점이자 본점인 부산 서면점은 약 88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울산 성남점은 100평, 충주 호암점은 120평에 달한다. 그 외의 구미 옥계, 서울 면목.우장산역, 인천 동암역, 칠곡 남율, 충북 괴산, 충주 연수.호암 등 매장도 평균 70~80평으로 규모면에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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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맹점들이 탑클래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불황에 창업을 망설이거나 기존 안경원 매출이 오르지 않아 변화가 필요한 안경사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기 때문이다. 우선 한달에 한번 본사에 지급해야 하는 관리비를 1년간 면제한다. 또 약 3000만원 상당의 검안장비 및 집기류를 제공하거나 검안장비가 갖춰져 있다면 가맹비 50% 차감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렌즈부터 안경테까지 모든 제품을 위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캐피탈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그에 따른 부담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탑클래스는 본사가 구입한 후 가맹점에 위탁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콘택트렌즈에 있어서도 중요한 브랜드는 모두 보유하고 있어 초기 풀세팅이 가능하다. 안경렌즈와 안경테는 가성비를 높인 PB.협력사 제품들도 다수 포진돼 있어 마진율을 높이고 가맹점 매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탑클래스가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종류별로 세팅할 수 있는데는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물류센터가 있기에 가능했다. 본사가 위치한 부산 서면에 약 120평 규모의 창고가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들도 이곳에 보관 중이다. 2021년에는 세종시 부근에 약 700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신설하게 되면서 더 많은 물량의 제품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물류창고 규모가 커질수록 가맹점은 제품 회전율이 높아지고 교환 등이 훨씬 수월해진다.

안경 프랜차이즈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올해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맹점에서 안경원을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ERP SYSTEM을 제작 중이며 더 많은 소비자를 가맹점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올해 6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더 많은 PB 안경테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마진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부분의 제품을 PB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는 준비가 한창이다.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되 시중가의 50% 할인된 납품가를 통해 가맹점 매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안경사들 사이에서 탑클래스 본사의 든든한 서포트와 운영방침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문의전화가 적지 않다. 그러나 김도경 대표의 신념대로 점주와의 충분한 대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가맹점 한 곳 한 곳을 늘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도경 대표는 "우리 탑클래스 안경체인은 이 어려운 시기에도 본사 및 전 가맹점 지난해 연매출이 2018년보다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성비 좋은 PB제품 확대와 고객 만족 및 신뢰 그리고 마진율을 높이면서 그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를 믿고 따라와준 가맹점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탑클래스를 선택한 가맹점주 분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든든히 서포트 하겠다.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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