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 (1)

김대원 제주안경사회 회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영업자에게 희망의 빛이 될 안경사, 정의당의 부족함을 채워줄 요리사가 되겠다"며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자회견에는 김종석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과 민훈홍 중앙회 홍보부회장, 황선학 중앙회 재무부회장, 신영일 중앙회 총무이사, 장일광 서울시안경사회 회장, 이명석 경기도안경사회 회장, 김점철 제주도당 부위원장, 양광용 재경 완도향우회장 등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19살에 처음으로 안경사로서 빵 공장 여성노동자의 눈을 보았고, 주 90시간의 노동을 하는 자영업 노동자였던 저와 같은 노동자의 눈이었다. 이후 33년간 아이들, 청년, 어르신, 노동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세상 사람들의 눈을 마주했고 그 분들의 눈을 통해 세상의 밝음과 어둠 그리고 아픔도 보게됐다. 그 많은 눈들 중 내가 가장 공감하고 관심을 가진 눈은 67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눈"이라며 "고통 받는 67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 눈에서 나는 눈물을 닦아주고 대변해 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 그 분들의 눈에 눈물이 아닌 희망과 행복을 담아 주고 싶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사랑받는 정의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영업자들이 직접 참여해 업종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자영업 스마일 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또 대기업 플랫폼으로부터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공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세금 부담을 줄여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는 세금 제도를 만들 것을 공언했다.

특히 김 회장은 안경사로서의 직업 철학을 살려 '국민 안보건 복지법' 입법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국민들의 기본권인 교육권을 침해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주 특별법'을 개정해 최일선에서 아름다운 섬 제주의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환경 지킴이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던 정의당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출신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의당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당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주시길 바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건강을 위협 받는 국민들과 그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계시는 모든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이 하루 빨리 좋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원 제주시안경사회장 약력>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법학과 졸업
-정의당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 센터장
-(사)대한안경사협회 제주도안경사회 회장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운영위원
-베드민턴 오라 클럽 부회장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