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역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들끓고 있다. 6일 현재 총 23명의 국내 확진자가 확인된 가운데 관계 당국은 확진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착용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관지는 물론 눈으로도 침투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발언이 잇따르자 이를 차단하는 안경도 덩달아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사장 이정배)은 조합 안경원들에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안경착용 포스터를 배포하며 안경원에서 눈과 관련한 보건지도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방풍안경은 얼굴과의 간격이 가깝고 가급적 프레임이 큰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가급적 발수 코팅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스크와 안경을 동시에 착용시 김서림 방지클리너를 사용하면 유용하며, 안경 전용 일회용 알콜 클리너로 안경을 꼼꼼히 닦아주면 좋다"고 덧붙였다.

'실전에서 통하는 심리화법'이라는 안경사 비즈니스 관련 서적을 저술한 송현철 안경사 역시 바이러스 차단 안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안경사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것을 대비해 항균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한균렌즈를 지난 2014년 개발한 바 있다.

송 안경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바이러스 차단 안경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질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항균기능을 높인 렌즈를 통해 안경원 수익창출을 모색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 안경사가 공동개발한 한균렌즈는 뉴텍옵티컬(02-468-0603)을 통해 판매 중이며, 최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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