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 경제일간지 파이낸셜뉴스신문이 발행하는 안경전문 주간지 fn아이포커스는 지난 2010년 4월 5일 한국안경산업 상생의 밀알이 되어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출발해 오는 4월 6일자(지령 제475호)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0년의 시간동안 fn아이포커스는 한국안경산업의 찬란한 르네상스를 앞당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5만여 안경사가 당당한 보건의료인으로서 국민 안보건 향상과 안락한 시생활 영위를 위한 일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안경사 이미지 제고와 긍지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아울러 fn아이포커스는 한국안경산업 발전 도모와 국민 안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안경 전문지의 소임을 다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안경 및 패션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습니다. 창간 이래 한국 ABC협회 인증 안경업계 주간지 최다부수를 자랑하는 fn아이포커스는 국내외 안광학 관련 전시회는 물론 국제학술대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공식 프레스로 참여하며 생생한 현장기사와 심도있는 기획기사를 발굴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형성, 명실상부 안경업계 대표 매체로서의 위상을 탄탄히 다져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안경업계는 크고 작은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업계가 큰 위기에 당면해 있지만 이전에도 그러했듯이 우리 안경업계는 이번에도 슬기롭게 극복해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안경사는 과거와 달리 보건의료인로서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개정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경사에 대한 업무범위가 보다 명확해지고 '굴절검사'라는 구체적인 단어가 포함됨으로써 확고한 안보건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안경사가 곧 전문가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국가면허 소지자인 보건의료인으로서 당당히 우리 업권과 사회적 책무를 부여받아 국민 안보건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탄탄한 기틀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물론 현재도 우리 업권을 위협하는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모두의 노력 끝에 막아내기는 했지만 저도수 근용안경과 도수수경,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허용 추진과 같은 제도적인 위협뿐만 아니라 저가 경쟁이 심화되며 출혈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내부의 위협들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fn아이포커스는 한국안경산업이 중차대한 시기에 와 있다고 판단해 5만 안경사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한국안경업계가 안경사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직하고 미래지향적인 기사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특히 보다 공익적인 캠페인성 기사와 광고주들이 좌지우지하는 신문이 아닌 독자들을 위한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 입니다.

제1호가 발행되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fn아이포커스는 끊임없는 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7년간 유지해왔던 대판형에서 과감히 타블로이드 판형과 고품질 지질로 변경해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이고 기사와 광고품질을 높여 광고주 및 독자 여러분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fn아이포커스는 앞으로도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안경사들의 권익과 미래 비전을 위한 기사 생산을 통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여론조성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분열되지 않고 일치단결된 안경업계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fn아이포커스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나날이 발전하는 안경업계가 되기를 늘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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