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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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눈 화장이 눈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평소 눈 주변이 예민한 사람이 눈 화장을 하면 바로 눈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것만 봐도 알만하다. 그러나 메이크업은 단순히 자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선다. 현대인에게 메이크업은 말하자면, 자신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소구하는 세련된 표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계절 패션이 다르듯 메이크업 트렌드도 사계절 달라진다. 또 그날의 날씨, 감정 상태, 외출 또는 모임의 성격까지도 메이크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시의적절하면서 개성있는 메이크업은 한 사람에 대한 인상까지도 바꿀 수 있다. 이토록 포기하기 어려운 메이크업, 최대한 눈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모든 일이 그렇듯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 눈두덩이에 바르는 아이섀도는 미세한 입자가 날리면서 안구 표면에 묻어, 각막과 결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아이섀도는 점성이 있는 크림이나 젤 타입을 쓰는 것이 좋으며, 파우더리한 아이섀도를 쓸 경우에는 눈 주변 피부에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등을 꼼꼼히 발라 아이섀도의 밀착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기초 공사에 필요한 베이스와 파운데이션도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되도록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바르고, 화장하는 즉시 눈이 가렵거나 충혈된다면 바로 지울 것을 권한다.

화장만큼 세척도 중요하다. 반드시 눈화장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자극이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수차례 닦아주어야 한다. 눈꺼풀 사이에 낀 화장은 면봉으로 살살 닦아낸다. 그런 뒤 거품 타입의 클렌저로 얼굴 전체를 씻어준다. 이따금씩 뜨거운 수건으로 눈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눈 속 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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