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대구엑스코서… 샘플구매권등 프로모션 다채
인원수 제한·사전예약제 등 방역지침 철저히 준수 진행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이하 디옵스)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목요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디옵스는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역사상 유래없는 감염병 위기시대에 따라 2년 만에 국내 안경사들과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게 됐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진광식.이하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안경업계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안경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디옵스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참가를 확정지은 업체들 역시 손님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옵스는 국내 유일 국제안경전시회이자 한국 안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비즈니스 장으로 오랜 시간 명성을 떨쳐왔으며, 영남권 안경사 보수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함께 열려 국내 안경사들은 물론 안경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현장이기도 했다.

효과 측면에서도 디옵스는 수출은 물론 내수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국안경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연례행사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 국내외 오프라인 전시회들이 무더기 취소되며 2020년 디옵스도 열리지 못했다. 지난해 온라인 디옵스를 통해 비대면 전시회의 성공 가능성을 알린 진흥원은 올해 오프라인 디옵스 개최를 통해 침체된 안경업계에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진흥원 관계자는 "2년 만에 열리는 디옵스로 인해 대구 지역은 물론 국내 모든 안경업계 관계자 분들이 많은 기대감을 표해주고 계시다. 전시회 참관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시행에 따라 반드시 사전등록 후 방문하시길 바란다"며 "자세한 내용은 디옵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전시회 방문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란다. 아무쪼록 국내 유일 국제안경전시회인 디옵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역은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전시회 시설면적 6㎡당 1명으로 제한되고, 이용자간 2m(최소 1m) 거리두기, 부스 상주인력 PCR 검사, 인원제한(2인), 사전예약제 운영 등의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진흥원은 물샐틈 없는 소독 및 방역 조치를 통해 그 어느때보다 안전한 전시회 개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전시장 출입구는 발열체크를 필수적으로 진행하며, 37.5도 이상 참관객 혹은 유증상자 입장을 제한한다. 또 전시장 모든 출입자들 명부를 작성하고, 참관객 및 업체 관계자들은 입과 코를 가리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소독제 사용 및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부스 내 상주하는 인력은 최초 업무 시작일 전, 3일 이내에 PCR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을 받거나 백신접종을 완료한 인원만 전시회 참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2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사전등록 후 방문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안경사 대상으로는 샘플구매권(안경원 1인당 10만원 바우처, 선착순)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참관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전시장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디옵스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한층 변화된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결합) 행사로 진행되는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았던 업체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온라인 디옵스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11월에는 서울에서 '찾아가는 디옵스'도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 안경사를 비롯해 패션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의 장으로 조성되며,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안광학산업 경기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옵스 참가업체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리는 전시 행사이다보니 행사를 준비하는 참가업체들도 더욱 업이되는 것 같다. 안전하고 내실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참가업체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안경사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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