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나게 쌍꺼풀 만드는 뷰티 용품과 눈 커지는 운동.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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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지역과 시대와 무관하게 만국공통으로 자리잡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망이다. 서양인에 비해 아시아인은 유전적으로 대부분 쌍꺼풀이 없고 작은 눈을 가졌다. 때문에 큰 눈과 깊고 그윽한 눈매를 향한 동경이 서양보다 높은 편이다. 성인은 마음만 먹으면 쌍꺼풀 수술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청소년들은 쌍꺼풀 수술의 대안으로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뷰티 용품을 사용하곤 한다.

과거에 가장 많이 각광 받았던 뷰티 아이템은 쌍꺼풀 액과 쌍꺼풀 스티커다. 쌍꺼풀 액은 쌍꺼풀 라인에 끈적한 용액을 발라 접착식으로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제품이다. 그러나 쌍꺼풀 용액은 시간이 지나면 하얀 풀 찌꺼기가 일어나거나 민감한 부위에 화학 성분을 사용해 눈 건강을 해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반면 길고 얇은 쌍꺼풀 스티커는 쌍꺼풀액 보다는 지속력이 높고 안정적이지만, 이물감이 심하고 투명한 비닐 소재가 빛에 반사돼 티가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쌍꺼풀 스티커는 조금 다르다. '레이스 쌍꺼풀 스티커'는 기존의 얇고 좁은 초승달 모양의 쌍꺼풀 스티커와는 달리, 레이스 형식으로 직조된 것으로 구멍이 송송 뚤려 있어, 투명 비닐에 빛이 반사돼 이질감을 주는 단점이 덜하다. 레이스 쌍꺼풀 스티커를 쌍꺼풀 라인에 붙이고 그 위로 섀도우를 바르는 것도 가능하다. 짙은 섀도우로 눈두덩이를 채우면 상꺼풀 테이프의 존재는 감쪽같이 가려지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유튜브 정파카
유튜브 정파카

현직 물리치료사가 소개한 '큰 눈 만드는 운동'도 화제를 모은다. 이 눈 운동은 없던 쌍꺼풀을 만들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안검하수 증상이 있지만 수술 할 정도는 아닌 사람, ▲평소에 처지고 졸린 눈을 가진 사람, ▲좀 더 큰 눈을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석사를 수료한 유튜버 '정파카'가 '눈이 커진다는 안검하수 운동법'이라고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는 안검하수 운동법을 소개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1) 고개를 숙이고 2) 위를 본 상태에서 천천히 정면을 보는 자세를 3) 5초간 버티면 된다. '정파카'는 "같은 행동을 5~10회 반복하는 1세트를 하루 8~10세트씩 꾸준히 하면 눈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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