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을 올려주는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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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요즘같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때에는 한마디 말보다 진실된 눈맞춤이 더 큰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 때와 상황에 걸 맞는 아이 메이크업이 더욱 중요해지는 까닭이다. 상대방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인상을 주고 싶다면 아이라인으로 눈꼬리를 올린 ‘캣츠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눈꼬리나 눈매는 얼마든지 아이라인을 그려 올릴 수 있지만 쳐진 속눈썹을 올리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 사용되는 뷰러는 속눈썹을 물리적인 힘으로 집어 올라가도록 만드는데, 지속력이 다소 아쉽다. 때문에 속눈썹을 유지하기 위해 뷰러 외에도 각종 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아날로그적인 방식이다. 먼저 면봉을 부러뜨린 나무대를 라이터로 열을 가해 뜨겁게 만들고 뷰러로 집어 말아올린 속눈썹에 천천히 갖다대어 컬링을 고정하는 것이다. 이런 원시적인 방법은 미를 부단히 추구하는 인류의 발견이 아닐 수 없지만, 라이터를 사용하는 만큼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며, 뜨거운 면봉이 눈가에 닿거나 눈에 닿기라도 한다면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뷰티타임' 속 티아라 지연 캡처
'뷰티타임' 속 티아라 지연 캡처

이와 비슷한 ‘고데기’ 원리를 이용한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속눈썹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충전용 컬링 디바이스는 마스카라 전 단계에 사용하는 것으로, 브러시가 발열해 속눈썹 컬링의 지속력을 높인다. 제품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데, 자칫 높은 온도로 사용했다간 얇은 속눈썹이 상할 우려가 있다.

최근에 인기를 끄는 것은 ‘히팅 뷰러’다. 얼마 전 한 뷰티 유튜브에서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사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 제품은 단 시간에 40~60도로 온도를 높이는 온열 기능을 갖췄으며 열 전도 부분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속눈썹의 손상을 최소화시키고 컬링 지속 시간을 높인 제품이다. 

마스크 착용으로 눈 화장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중력의 힘과 칼바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아찔한 속눈썹을 만들고 싶다면, 이 같은 뷰티 디바이스가 주는 기술의 혜택을 누려보는 것이 어떨까? 자신의 화장 패턴을 고려해 히팅 뷰러, 컬링 기기 등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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