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는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로 알려진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비타민 A는 눈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그런데 비타민 A는 칼슘과 비타민 D 등과 함께 한국인에게 부족한 필수 영양소로 알려졌다. 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75.2%가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비타민 A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 몸에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세포 재생이 더뎌지고 세포를 보호하는 점액을 원활히 생성하지 못해 박테리아 등의 외부 공격에 취약해지게 된다.

비타민 A에는 망막을 보호하고 시력 저하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또 '야맹증'은 비타민 A의 결핍증 중 하나다. 우리가 앞을 볼 수 있는 건 외부의 빛이 시세포에 의해 전기 정보로 전환돼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시신경에 속 막대세포가 로돕신이란 물질을 끊임없이 재합성해야 한다. 그런데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로돕신의 재합성이 어려워져 빛을 감지하기 어려워진다.

비타민 A는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기도 하다. 비타민 A는 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신체 발달이 중요한 아이들에게 비타민 A는 미네랄,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중요도가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들어 운동량이 적어진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과 뼈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D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이다.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