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탐방 - 아이젠트리 부산서면점

 

 

'고객들에게 결명자차를 건네는 안경원'. 아이젠트리안경 부산서면점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본 고객들은 눈에 좋다고 알려진 결명자차를 통해 독특한 첫 인상이 각인돼 있다. 더 넓고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많은 고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바로 옆 건물로 자리를 옮긴지 9개월이 흘렀다. 

안경원 이전과 동시에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탈바꿈했다. 또 앞.뒤 상가를 하나로 합쳐 규모를 확장, 매장에 들어오면 탁 트인 공간에 저절로 머물고 싶어진다. 그래서인지 마치 카페같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2030세대 고객들이 빠르게 유입되는 중이다. 린드버그 등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를 대거 갖추면서 4050세대까지 방문, 특정 연령대에 머무르지 않고 전연령 고객을 아우르는 대형 안경원이 탄생한 것이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면도 탄탄히 다졌다. 최신 장비와 체계적인 검안 프로세스로 정밀 검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원장부터 전 직원이 모두 '친절이 실력이다'는 모토를 항상 새기며 근무하기 때문에 한 명의 고객도 허투루 보내는 경우가 없다. 직원 모두 젊은 안경사로 구성돼 있고 간혹 중장년층 고객 중에는 '젊은 사람이라 경력이 부족할 것 같다'는 식의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교육도 철저히 듣고 있다. 여기에 유튜브 및 SNS를 통한 홍보를 아이젠트리 체인본사가 앞장서서 활발히 진행,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 인터뷰 - 박미영 점장 ]

"소비자에 쿠퍼비전 제품은 '안경사 입소문으로 성장한 렌즈' 어필해요"

 

 

고객들에게 콘택트렌즈를 추천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 특별한 방법은 없고 고객과 한 마디라도 더 질문을 해서 정보를 파악하는 것과 시험착용렌즈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에요. 하루에 몇 시간 착용하는지, 일주일에 몇 일 착용하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서 제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구매 고객에게 타사 제품 샘플을 제공하는데 저흰 그 제품을 꼭 메모해두거든요. 다음에 방문했을때 '그때 드렸던 제품 써보셨냐. 어땠냐'라고 질문하면서 대화를 더 이어나가려고 하죠. 신제품이 출시됐거나 혹은 고객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은 제품을 주로 시험착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직접 경험하는 것이 제일 좋기 때문이죠.  

 

 

어떤 제품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계신가요?

- 한달용은 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 원데이는 클래리티가 가장 반응이 좋습니다. 같은 회사의 제품이다보니 한달용에서 원데이로 전환 할때나 안경과 겸용으로 착용할 때 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요. 클래리티는 대용량 팩으로 찾는 분들도 많고요. 바이오피니티 제품이 워낙 좋기 때문에 타사 제품으로의 전환이 거의 없고 재구매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편이죠. 간혹 실리콘 렌즈가 두껍게 느껴져서 불편하다고 하는 고객들에게는 하이드로겔 제품인 프로클리어를 추천하는데 가격대가 합리적이라 반응이 좋습니다. 

 

 

고객들이 쿠퍼비전이라는 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요. 어떻게 설명하는 편인가요?

- 광고를 많이 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인지도는 낮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쿠퍼비전 제품은 안경사 입소문으로 성장하는 브랜드잖아요. 고객들에게도 전문가들이 신뢰하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해요. 또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을 많이 출시했다는 점도 어필하죠. 지금은 흔하지만 실리콘 렌즈를 거의 최초로 선보인 회사라는 점도 꼭 안내하고 있습니다. 

 

 

쿠퍼비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에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까요?

- 콘택트렌즈를 처음 구매한 고객이었는데 어떤 제품을 결정할지 고민을 하길래 여러 제조사 제품을 시험착용렌즈로 제공했었거든요. 그런데 쿠퍼비전 제품이 제일 잘 맞았다고 구매하신 분도 있고요. 다른 분은 바이오피니티만 계속 쓰던 고객인데 신제품이 다양하게 나오다보니 호기심에 타사 제품으로 전환하셨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1~2주 뒤에 다시 오셔서 결국 바이오피니티가 제일 잘 맞는 것 같다고 교환해가신 경우도 있고요. 

 

 

바이오피니티 토릭도 활발하게 처방한다고 들었어요. 난시고객을 유치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 고객과 상담을 해보면 난시렌즈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검사를 하고 상담까지 최소 20분 정도를 투자하고 바로 구매하는 것을 망설이면 시험착용렌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근시렌즈보다 이물감이 조금 더 느껴질 수 있고 실내에서만 착용하는 것보다 야외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루 정도는 착용해보고 구매하라고 제안하기도 하죠. 바이오피니티 토릭의 경우 고도수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고 축교정에 안정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안경사 입장으로서 쿠퍼비전 제품을 추천할 때 강점이 있다면요?

- 무엇보다 제품력이죠. 대부분의 고객들이 안경사가 제품을 추천하면 신뢰하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면 제품은 물론 안경사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기 마련이에요. 쿠퍼비전 제품은 클레임이 거의 없고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안경사 입장에서도 믿고 추천할 수가 있어요. 

 

 

쿠퍼비전에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 콘택트렌즈 케이스나 시험착용렌즈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펼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면 안경사가 추천하는 것이 더 수월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한가지는 '쿠퍼비전에서는 왜 컬러렌즈가 안 나오나'라고 묻는 고객들이 많아요. 이미 여러 렌즈를 착용하면서 제품력을 인정했기 때문에 뷰티렌즈도 착용해보고 싶다는 의미겠죠.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컬러렌즈 쪽도 확장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리고 싶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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