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눈썹 탈색' 어때?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캡처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캡처

눈썹은 얼굴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썹 산을 강조한 '갈매기 눈썹'은 얼굴에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부여하고 눈썹 산이 완만한 '일자 눈썹'은 보다 부드럽고 편안해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MZ 세대에게서 유행하는 뷰티 트렌드는 기존 뷰티 공식을 해체하고 저만의 개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MZ 스타들에게서는 까맣고 짙은 눈썹에서 탈피한 '블리치드 아이브로우(Bleached Eyebrow)'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블리치드 아이브로우는 밝은 톤으로 눈썹을 탈색한 것으로, 최근 켄달 제너가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

2022 멧 갈라에 참석한 켄달 제너는 오랜 시간 고수하던 새카만 눈썹에서 벗어나, 흡사 눈썹이 없는 듯 보이는 파격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계절감에 맞게 밝은 톤으로 염색한 헤어 컬러에 맞게 눈썹 역시 힘을 빼고 스킨 톤과 비슷하게 연출한 것. 눈썹이 거의 사라진 듯 연출하는 해당 메이크업은 브라운 섀도우와 블랙 마스카라를 칠한 켄달 제너의 눈을 더욱 강조시키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한다.

이밖에도 메이크업 알렉산드라 프렌치, 케이트 모스의 딸 모델 릴라 모스 등이 '블리치드 아이브로우'를 연출하며 해당 메이크업의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올 여름, 태양같이 밝은 컬러로 눈썹을 물들여 켄달 제너처럼, 개성있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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