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펜' 풍부한 토마토 보다 더 좋은 식품이 있다고?

픽사베이
픽사베이

옛말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들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토마토를 먹으면 의사가 할 일이 없을 정도로 토마토가 몸에 좋다는 말이다. '10대 슈퍼푸드'에 매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토마토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토마토에서 가장 핵심적인 영양소는 바로 붉은 빛깔을 담당하는 성분인 ▲‘라이코펜’이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코펜의 항암성분은 당근에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 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는데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주 10회 이상 섭취한 그룹은 토마토를 주 2회 이하로 섭취한 그룹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비타민K, ▲칼륨, ▲비타민 C 등이 풍부한 토마토는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또 토마토의 ▲'식이섬유'는 혈당 수치를 개선해 당뇨를 예방하는데도 탁월하다.

이렇듯 건강에 좋은 토마토, 그런데 토마토 보다 더 좋은 과채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다. 토마토와 유사한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더욱 강력한 효능이 자랑하는 식품은 바로 '방울토마토'다. 

방울토마토는 ▲비타민 B와 ▲비타민 C, ▲칼륨의 함량이 일반 토마토보다 1.5~2배나 많으며, ▲라이코펜 역시 3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 혈관의 혈전을 제거하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 또한 3.5배 가량 풍부하다.

이렇듯 방울토마토의 효능이 더 강력한 것에 대한 비밀은 바로 '껍질 '에 있다. 토마토는 특히 껍질에 영양 성분이 풍부한데, 크기가 작은 방울토마토를 먹으면 일반 토마토를 먹었을 때 보다 껍질을 다량 섭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