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은 뷰티 디바이스 각축전을 불러왔다. 무엇이든지 집에서, 스스로 해야만 했던 지난날 동안 뷰티 디바이스는 전문숍의 기술과 손길을 그대로 담은 '병기'로 진화했다. 가심비가 뛰어난 뷰티 디바이스의 맛을 본 소비자들은 전염병의 열기가 사그라진 후에도 습관처럼 뷰티 디바이스를 찾는다. 뷰티 디바이스만 있다면 시공간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서든 나만을 위한 에스테틱을 열 수 있다. 

특히 마스크의 영향으로 립 메이크업보다는 아이 메이크업이, 턱선 관리보다는 눈가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며 아이 케어를 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치솟았다. 진동으로 눈밑 처짐이나 눈가 붓기를 완화하는 디바이스부터 고주파 열 에너지로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가 출시되거나 재조명되고 있다. 

◆메이크온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

아무리 좋은 기능의 디바이스라도 복잡한 사용법이나 무거운 무게를 가졌다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법이다. 메이크온의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는 한 손에 잡히는 크기와 66g의 가벼운 무게로 컴팩트한 면모를 자랑하는데, 피부 표피를 손상하지 않고 진피까지 도달하는 심부열 에너지와 붉은 LED라이트를 방출하는 놀라운 기능을 자랑한다.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화장품을 충분히 바른 후 온도를 조절해 눈썹이나 미간, 눈밑 등 눈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점차 탄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포레오 아이리스2

림프를 자극하면 노폐물과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미세한 진동으로 눈가를 마사지하는 포레오의 아이리스2 역시 아시아식 림프 마사지에서 착안한 경락 마사지 기법을 기반으로 한다. 스킨케어 후 사용하면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눈가 부기를 빼고 눈 밑 쳐짐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노폐물 배출을 도와 눈가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더마 EMS 샷

근육은 중력에 의해 늘어지고 노화에 의해 퇴화한다. 자주 짓는 표정에 맞추어 고착되기도 한다.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더마 EMS 샷은 초음파와 중주파로 피부의 표피, 지방, 인대, 근육을 자극해 퇴화하고 굳어버린 근육을 깨운다. 근육에 전기 자극을 공급해 근육 세포가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눈꼬리와 팔자 주름, 볼살의 탄력 개선에 특히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