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빅바이어 대거 참석… 국산 안경제품 세계에 알린다”

2016-04-15     전시현
손진영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대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만난 손진영 원장이 올해 디옵스와 관련, 중점적인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해외 바이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도·실모 책임자 첫 참석
풍부한 볼거리·제품 선봬
디자인공모전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진행할 것"

【대구=전시현 기자】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시회가(이하 DIOPS)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안경전인 만큼 안경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기대감도 클 것이다. 또 수출업체는 물론이고 내수업체들까지 DIOPS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DIOPS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손진영 센터장을 만나 전시회 준비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DIOPS가 불과 며칠 남지 않았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이번 DIOPS는 지금까지 보아 온 안경 전시회와는 차원이 다른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국내 유일 DIOPS는 안경업계 200개사 498개 부스, 참관객 35,000명 등 참가하며, 1,200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온다. 이번 DIOPS는 판로 확대는 물론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수출 증대 등 내수 진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이다. 또 대한민국 안경 업체를 모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또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이어들에게는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참관객들을 위한 부대행사와 바이어들을 위한 컨퍼런스 등 각종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국내 유일 국제 안경 전문전시회인만큼 VIP 및 해외바이어, 그리고 국내 안경사들이 어느 전시회 때보다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모든 임직원들이 밤낮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VIP 및 해외 바이어들을 참석을 위해 어려움은 없었나.

▲왜 어려움이 없었겠나. 지난 1년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모든 직원들은 DIOPS를 위해 지금까지 뛰어왔고, 준비해 왔다. 세계 유명 해외 VIP 및 바이어들을 참석시키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는 안경전시회를 찾아다녔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한국 안경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안경업계인들까지 만나 한국 안경 제품을 알렸다.

―이번 DIOPS에는 어느 해외 빅바이어가 참석하나.

▲우선 전 세계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 했다. 내 노력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직원들의 노력에 하늘이 감동했는지 해외 빅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출발부터 좋은 징조라 결과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시아 최대 바이어인 '차이 꿔 저우(Cai Guo Zhou)', 중국안경협회장인 '최의(CUI YI)', 말레이시아 '에릭 호(ERIC HO)' 안경도매협회장, 룩소티카 책임디자이너 '마테오(Mateo Battistion)', 칼자이스비전 CFO '스펜헤르만(Sven Herman)', 이탈리아 국제안경전시회(MIDO) 책임자 '프란체스코질리(Francesco Gili)', 프랑스 국제안경전시회(SILMO) 책임자 '에릭 르누아르(Eric Lenoir)'등이 참석한 뒤 디자인과 브랜드 평가 뒤 각국 전시회의 브랜드관에 입점할 기회를 협의할 계획이다. 룩소티카는 올해 1월에 대구를 방문해 안경트렌드 및 디자인에 관한 세미나를 가지고 대구 안경의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논하였다. 스펜헤르만 CFO는 작년에 이어 DIOPS를 방문했다.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의 안경테와 안경렌즈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안경렌즈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상호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바이어인 차이 꿔 저우는 연매출 3조원 이상의 진커그룹(GINKO GROUP)의 회장으로 대만에 430개, 중국에 1,1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 안경테제조공장과 콘텍트렌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 현지법인이 있으며, 이번 DIOPS에 방문해 한국법인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중국안경협회장인 최의는 쉬메이지(XIMAGE) 등 중국안경 50대 수입도매상을 이끌고 구매단 형식으로 방문한다. 그리고 바오다오(BAODAO), 진꽁(JINGGONG), 베스트(BEST) 등 중국의 안경 체인스토어 100여개가 방문해 한국의 안경을 구매할 예정이다. 일본은 일본관(Japan Village) 부스 마련 외에 매년 참가하는 메가네톱 (MEGANETOP), 메가네수퍼(MEGANESUPER),허그오자와(HUG OZAWA), 우찌다야(UCHIDAYA)등 150명 이상이 참관한다. 특히 허그오자와는 한국안경을 구매하는 70개 업체와 함께 방문한다. 또한 올해는 동남아시아 바이어 참관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인도 최대 체인스토어인 타타(TATA)그룹 요게쉬 등 동남아시아에서 15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류열풍과 진흥원의 시장개척사업의 영향을 받았지만, 한국안경의 우수성을 동남아시아권에서 확인한 결과다.

―DIOPS 참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있다면.

▲국내 유일 국제 안경 전문전회인 만큼 한국문화와 한국의 안경 문화를 동시에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한민국 안경디자인 공모전, 글로벌 옵토메트리 컨퍼런스, 안광학산업 육성발전 세미나 등이 있다. 전시회 기간에는 (사)대한안경사협회 대구, 울산, 경남, 경북지부의 안경사보수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제15회 대한민국 안경디자인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한편 글로벌 옵토메트리 컨퍼런스(21~22일)는 한·미·중·일 등 주요국 단체장, 관계자가 참여해 안경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에 관한 의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안광학산업 육성발전 세미나(22일)에는 고부가가치 안광학산업의 선진화 실현 및 안광학제조와 의료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창의적인 내용이 주가 될 것이다.

―끝으로 DIOPS으로 준비하면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번 15회 DIOPS는 대한민국 안경시장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고, 또 준비했다. VIP 및 해외 빅바이어 등도 대거 참석한다. 각종 행사도 알차게 진행해 국내 및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안경축제가 만들 계획이며, 반드시 만들 것이다. DIOPS는 국내 유일 국제 안경 전문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에 국내 안경사들의 축제인 DIOPS를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