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트렌드 이끌 톡톡 튀는 아이웨어 한자리
2016-04-22 전시현
청담 리베라호텔서
미도 전시회 출시 브랜드
각사 신규 컬렉션 전시
내달 10일 제18회 '하우스&인디 아이웨어 브랜드(이하 EFIS)' 수주회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한다. 이번 EFIS는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광학박람회 '미도(MIDO)'전시회에 출시됐던 브랜드 및 신규 컬렉션을 전시하는 자리로 참가사의 신규 론칭한 브랜드 제품부터 2016년 각 사 브랜드 후반기 트렌드까지 미리 볼 수 있다.
참가하는 유통사는 로덴코리아, 세양코리아, 아주옵틱스, 지오코퍼레이션, 오피스W, 마루아이티씨, 한독광학, 스프링스트링스, 엠투아이티씨, 레인코트코리아, CED인터내셔널, 피터비젼, 제이앤비코리아, 홀릭스, 션컴퍼니 등이 있다.
각 유통사의 개성 있고 톡톡 튀는 아이웨어는 젊은 세대부터 장.노년층까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로덴코리아의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번쯤 갖고 싶은 브랜드로 세 갈래 빛줄기 찬란한 벤츠 마크는 세계인 누구나 알아보는 시그너쳐이다. 부와 명예뿐만 아니라 존중과 찬사를 함축하고 있는 세 꼭지별의 마크는 동경의 대상이며 존경의 상징이다. 로덴스톡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을 생산하고 있다. 벤츠하면 중후한 세단을 먼저 연상케 하지만 아이웨어는 좀 다르다. 젊은 감각으로 우아하고 스포티한 선글라스가 주류를 이룬다.
마루아이티씨의 옐로우 플러스는 일본 핸드메이드 아이웨어다. 견고함은 물론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티타늄 프레임으로 전체적인 라인이 심플하며, 투박하지 않으면서 깔끔함이 돋보이는 아이웨어다. 옐로우 플러스의 정확하고 정밀한 제조방식은 일반사람들조차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통상 타 브랜드에서의 공정불량률은 10~20%가 일반적이다. 반면 옐로우 플러스는 안경의 마지막 공정까지 대략 60%정도만 통과된다. 나머지 40%는 폐기된다. 안경은 얼굴 위에서 1mm의 각만 차이나도 이미지가 완전히 다르게 된다. 그런 부분을 집요할 정도로 신경 쓰는 옐로우 플러스의 안경이 구매자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다.
제이앤비코리아는 독일의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마커스 티(Markus T) 아이웨어를 국내에 유통하는 업체다. 마커스 티(Markus T)는 독일 정통 아이웨어 브랜드로 가벼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커스 티(Markus T)의 모든 안경은 나사 없이 디자인되었으며, 전면 부분과 다리 사이의 작은 경첩에는 모델 넘버와 크기가 적혀있다. 또 나사가 없는 방식의 연결이 되어 있어 나사가 빠지는 불편이 적다.
한편 아주옵틱스의 카잘(CAZAL)은 세계 아이웨어 시장에서 아주 독보적인 입지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우스 브랜드들은 기본 모토가 있다. 모던 또는 빈티지다. 추구하는 기조가 대부분 기존의 흐름 중 하나를 채택해 전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카잘(CAZAL)은 다르다. 이들의 아이웨어는 딱히 어느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아예 카잘리즘(CAZALISM)이라 불려도 될 만큼 자신들의 색깔을 가지고 독자적인 행보를 고수해오고 있다. 카잘(CAZAL)의 아이웨어는 대체로 각 진 풀 프레임 사이사이에서 흐르는 곡선이 유려(流麗)하며 색감이 매우 다채롭다. 메탈 가공이 매우 심혈을 기울린 흔적이 눈에 띄며 색채감이 아주 독창적이다.
레인코트코리아의 타르트 옵티컬(TART OPTICAL)은 1950년대 미국에서 출시된 브랜드로 작고한 제임스 딘이 사용했던 안경으로 유명하다. 타르트 옵티컬(TART OPTICAL)이 활발하게 안경 생산을 시작했던 시기는 1950년대로 추정된다. 당시만 해도 아세테이트 소재가 생소해, 프레임 전 모델은 셀룰로이드로 제작됐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셀룰로이드 안경은 열에 약한 탓에 유럽 등에서는 원칙적으로 판매가 금지돼 있다. 일본 안경의 97%를 생산하고 있는 일본안경의 메카 후쿠이현에서도 역시 아세테이트 시트가 개발되고 나서는 셀룰로이드 소재 안경은 조금씩 쇠퇴해 현재는 일본인 장인에게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가내수공업식의 소량 생산과 장인정신으로 고퀄리티의 테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