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우-올리버피플스, 뉴 아이웨어 컬래버레이션

2016-06-05     아이포커스편집


더 로우(THE ROW)와 올리버 피플스(OLIVER PEOPLES)가 두 개의 브랜드를 절묘하게 콜라보한 2016년도 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컬렉션은 아이코닉한 오말리를 핵심 아이템으로 재해석함은 물론,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올리버 피플스의 스타일에 더 로우의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프로페셔널한 데이웨어에서 늦은 밤까지 어울리는 미적 감성에 이르기까지 아이코닉한 올리버 피플스의 디자인에서 재해석된 6가지 스타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리버 피플스의 아이코닉한 아이웨어와 남부 캘리포니아의 스타일이 접목된 더 로우의 자연스러운 디자인 감각이 조화를 이뤄 절제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각 프레임은 해당 컬렉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맞춤형 미네랄 글래스 컬러 렌즈가 특징인 선글라스와 함께 옵티컬 버전으로 제공된다. 컬렉션 전반에 걸쳐 선보이는 각 프레임에는 라벨, 코어 와이어 리지에서 신중하게 새겨진 로고 플라크까지 고유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올리버 피플스의 오말리 프레임을 더 로우의 여성스러움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이는 곧 '오말리 NYC'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올리버 피플스가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을 올리버 피플스가 아닌 다른 외부 브랜드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한 첫 사례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O'MALLEY NYC

아이코닉한 오말리는 여성스러운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돼 컬렉션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이 버전은 오리지널 버전보다 사이즈가 크고 눈에 띄는 컬러의 부드러운 반투명 아세테이트와 독창적인 리치 토터스를 강렬한 글래스 렌즈와 매치한 것이 눈에 띈다.


EXECUTIVE SUITE

선글라스로도 착용할 수 있는 옵티컬 프레임에 대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의 더블 브릿지 파일럿 디자인 제품이다.


71ST STREET

굵은 아세테이트 디자인은 강렬하고 지적인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잘 보여준다. 프레임은 컬렉션 전반에 걸쳐 선보인 선형 패턴이 새겨진 맞춤형 플라크로 디테일 처리됐다.


EMPIRE SUITE

타원형의 렌즈 형태가 특징인 이 빈티지 스타일의 선글라스는 생기 넘치는 글라스 렌즈가 돋보인다.

더 로우(THE ROW)는 애슐리 올슨과 메리-케이트 올슨 자매가 2006년에 만든 브랜드다. 론칭 이후 더 로우는 패션, 아이웨어, 핸드백 등의 다양한 컬렉션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상의 패브릭과 완벽한 테일러링을 강조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 미국 내에서 하이 엔드 패션 생산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2012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는 애슐리와 메리-케이트를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2년 후인 2014년 이들은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CFDA로부터 또 다시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리버 피플스(OLIVER PEOPLES)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86년에 공동 설립돼 선셋 대로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웨어 브랜드가 되기 위해 전념한 덕분에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오리지널 스타일은 1980년대 말 브랜드 창립자들이 구입한 아이웨어에 빈티지한 아메리칸 감성을 불어 넣은 아세테이트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패션, 영화, 예술, 음악, 캘리포니아 남부식 라이프스타일 등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크한 문화와 빈티지한 미학이 여전히 브랜드 DNA의 핵심으로 남아 있어 전 세계를 매혹시키고 있는 브랜드다.


BOTHER ME

빈티지 스타일의 선글라스는 어디서나 돋보이는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두꺼운 아세테이트 템플과 독특한 렌즈 형태가 특징인 이 프레임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스타일로 1980년대의 복고 패션이 반영돼 있다.


AFTER MIDNIGHT

뉴욕의 늦은 밤과 당시의 스타일링을 본떠서 만든 1980년대 풍의 라운드 선글라스다. 티타늄 프레임은 더 로우의 진정한 미적 감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브릿지, 아이 와이어, 가장자리가 템플을 따라 이어진 선형 각인으로 디테일 처리됐다. 플랫 베이스 글래스 렌즈가 쿨하면서도 트렌드를 한발 앞서 나가는 느낌을 더해 준다.


DON'T BOTHER ME

이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날 귀찮게 하지 말아요.' 태양과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가리도록 디자인된 매우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랩 프레임이다.


PARQUET

올리버 피플스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이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깊은 아세테이트와 선명한 컬러 렌즈를 통해 모던한 방식으로 재정의 됐다. 매우 여성스러운 렌즈 라인이 영원히 변치 않는 우아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