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정신 되새기며 화합과 상생 다짐하는 시간 되길”

2016-10-03     전시현
←안경사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는 협회 관계자들
제27회 안경사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 업체 대표,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임원들이 행사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자랑스런 안경사에 이익재·김진기·고재식 수상

지난 9월 28일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에서 제 27회 안경사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안경사들이 서로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 원로안경사, 업체 대표, 중앙회 임원 및 시도지부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에 개최된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이어 오후 6시에 시작된 이 행사는 황인행 수석부회장 개회선언과 천영호 윤리이사가 안경사 윤리강령 낭독으로 시작됐다.

김영필 회장은 기념사에서 "안경사의 날은 안경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오늘(9월 28일)은 안경사의 덕목을 되새기며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이 행사를 통해 안경사의 정신을 되새기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상생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업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는데 공을 세운 안경사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안경사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씨채널안경원 이익재 안경사, 무궁화안경원 김진기 안경사, 글라스스토리 고재식 안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자랑스러운 안경사 대상에 이어 국민 안보건 향상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안경사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이 표창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식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대한안경사협회 송재상 감사·전금성 제도부회장·송현철 관리이사, 신성대학교 류동규 교수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회원들의 정성을 통해 모은 기금을 복지단체에 전달하므로써 각종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공식적인 식순을 마친 제27회 안경사의 날 기념식은 참석자 간 만찬과 친교를 나누는 것으로 성료됐다.



<자랑스러운 안경사 대상 수상 이익재 원장 인터뷰>
제27회 안경사의 날을 맞이해 국민 안보건 향상과 사회발전에 공로를 인정해 씨채널안경원 이익재 안경사가 대상을 수여했다.


"준의료인으로서 사명감 다시 한번 느꼈다"

―제27회 안경사 대상을 받았다. 소감 한마디 하면.
▲저보다 훌륭한 안경사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매년마다 잊지않고 안경사의 날을 개최하는 대한안경사협회를 비롯해 전국 시도지부 안경사회 관계자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오늘을 기점으로 후배 안경사들에게 좀 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안경사가 되어야겠다.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상을 주신 것에 보답하는 뜻으로 더 훌륭한 안경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후배 안경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기적인 경제불황을 겪고 있는 안경업계는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럴때 일수록 대한안경사협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 안경사들이 단결한다면 경제불황도 극복하고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또 안경사들이 서로 경쟁만 하기보다는 다같이 협조와 배려를 바탕으로 돕는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안경사로의 지켜야 할 덕목은.
▲안경사는 준의료인이다. 또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 안보건을 위해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마자믹으로 안경사는 단순한 기능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안경사라는 직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이 맞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전문인이자 준의료인으로서의 위치를 갖출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해야 얻을 수 있다. 이런 자격을 갖춘 안경사들이 있는 안경원이라면 소비자들이 믿음을 가지고 안경원을 방문할 것이라 생각한다.

전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