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기기 시장 '다크호스'
2010-05-18 유승남
검안·조제가능 시스템 완비
직원·영업망 확충…대공세

국내 안경사의 대다수가 인정할 정도로 옥습기 분야 최강자인 에실로 조제장비를 취급하던 신일광학이 검안시스템을 모두 갖춘 유니코스와 국내총판 계약을 체결, 검안 및 조제가공시스템이 완비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신일광학의 박진수 실장은 “특히 기존의 패턴리스옥습기인 k delta t와 함께 자동검안기(urk-800), 자동포롭터(udr-700), 챠트프로젝터(acp-700) 또는 lcd챠트(ulc-800) 및 유니트체어시스템이 결합됨으로써 h사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유니코스와의 협상을 통해 5월 1일부로 국내총판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최고의 검안 및 조제가공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이에 예전의 소극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안 및 조제가공시스템을 완비한 신일광학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함은 물론 영업망을 확충하기 위해 직원을 충원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대리점 체제에서 탈피하여 직접 판매체제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작업의 과정이다.
다시 말해 직판을 함으로써 대리점을 거치는 등의 중간 유통과정을 삭제하여 필요없이 발생하는 중간마진을 줄여 안경사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경광학장비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이에 따라 신일광학 측은 확충된 인원 포함 14명의 직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직판체제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검안시스템의 도입으로 안경원에서 필요한 모든 품목을 확보한 신일광학은 새로운 아이템을 장착하여 안경광학기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에실로의 전통과 철학의 결정판인 미스터 블루(mr blue)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 옥습기는 에실로에서 자랑스럽게 내놓은 최첨단 패턴리스옥습기로 밀링커터를 이용, 감히 다른 옥습기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옥습기에 밀링 커터를 접목시킴으로써 무테렌즈의 혁신적인 디자인 및 가공이 가능하게 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고글의 가공이 가능하며, 특히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유지보수 및 관리, 자동 다운로드를 이용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지는 등 옥습기의 마지막 종착역을 알리는 기기로 평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첨단 조제가공 장비에 이어 검안시스템을 확보한 신일광학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최상의 안경광학기기와 적정 가격으로 안경사들의 만족과 기쁨을 주는 동시 신일광학 역시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yousn1@fneyefocus.com|유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