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눈길 대표브랜드 '긱시크' 고객 반응 좋아 STEP 갈수록 진화… 내년 2월 개최
이주성 글라스스토리 체인본사 마케팅팀 대리
세련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대표 브랜드 '긱시크'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글라스스토리(대표 박청진)가 300호점을 돌파했다. 시작은 2010년 오픈한 콘택트렌즈 전문 체인인 렌즈스토리였다. 이듬해 2011년 2월, '소비자가 들어와보고 싶은 안경원'이라는 모토로 글라스스토리를 론칭한 뒤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100호점은 2013년, 200호점은 2015년에 돌파하면서 약 2년간의 기간을 둔 데 비해 300호점은 200호점 돌파 1년만에 이뤄지면서 글라스스토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글라스스토리 체인 본사 마케팅팀 이주성 대리에게 글라스스토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들어봤다.
―300호점 돌파를 축하한다.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난 달에 김포한강점과 카톨릭대점이 연속으로 오픈하면서 301호점까지 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달에는 위례, 산본, 대구 등지에 6곳을 비롯해 12월에는 왕십리, 시흥, 창원 등에서 4곳의 오픈이 예정된 만큼 연내 311호점까지 매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글라스스토리는 인테리어와 긱시크 브랜드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원목계열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가 20~30대 젊은 소비자에게 트렌디한 인상을 주면서 선호하는 안경원으로 성장해왔다. 그렇다보니 2013년에는 1~2월까지 두 달 동안 총 30개 매장을 오픈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중소기업 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되면서 가맹점 오픈시 자금대출 지원이 가능해졌다. 안경업계에서는 최초였다. 그동안 체인을 운영하고 싶어도 자본금의 압박때문에 망설였던 여러 안경사분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글라스스토리가 300호점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본사 박청진 대표가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처음 렌즈스토리를 열 때 'Difference Thinking(다른 생각)'으로 시작해 현재는 'Sympathy(공감)'이다. 체인본사, 가맹점주, 소비자가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안경산업 전반을 놓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늘 생각한다. 안경산업 발전이 바로 우리 글라스스토리의 성공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긱시크 브랜드와 '서울 토탈 아이웨어 프로젝트(이하 STEP)'이었다. 무(無)에 가까웠던 흰 종이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실패를 어머니 삼아 매년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글라스스토리에서 '긱시크'를 빼놓고는 얘기를 할 수 없다. 론칭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결이 있다면. ▲긱시크는 2015년 2월에 론칭할 당시 6가지 모델, 총 21종으로 선보였다. 글라스스토리 가맹점에만 공급했기 때문에 당장 큰 화제가 됐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서울 토탈 아이웨어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소비자들의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인기에 힘입어 선글라스 11모델, 총 46종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가맹점주들까지 크게 만족시킬 수 있었다. 이어 도수테도 5모델, 총 22종을 선보였다. 긱시크의 최고 강점은 다양한 디자인과 알찬 제품라인, 합리적인 가격대, 가성비 좋은 품질 등을 꼽을 수 있다. 가맹점주들도 PB제품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가 디자인과 퀄리티를 보고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 성시경, 윤박 등 스타들도 즐겨 착용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모델이 완판됐다. 이제 도수테 및 선글라스 시즌2를 준비 중이다.
―STEP(서울 토탈 아이웨어 프로젝트)이 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년 참신한 제품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이 많았다. ▲STEP이 매년 화제를 모으는 이유로는 수도권 최대이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아이웨어쇼 겸 수주회라는 점을 첫 번째로 들 수 있다. 사실 수도권에서 열리는 수주회 중 규모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보니 STEP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 특히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SETEC에서 진행하다보니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이밖에도 초도 물품 구매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안경사들에게 필요한 수주회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STEP에서는 약 300개 브랜드가 참석했다. 업체 마감이 4개월 앞서 종료될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2017년 2월에 열릴 제4회 STEP도 마지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긱시크 9가지 모델, 총 30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참가 브랜드도 3회때보다 상향됐다.
―앞으로 글라스스토리의 계획을 말해달라. ▲그동안 월평균 4~5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면서 경쟁사보다 빠르고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글라스스토리는 'EXPERIENCE A DIFFERENT CULTURE' 라는 모토로 소비자들에게 항상 새로운 경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안경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서 그 이상의 만족스런 경험과 가치를 전해주는 것이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신념이다. 앞으로도 가맹점은 물론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로 안경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