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수주회 시즌...침체된 안경시장에 활력소

2016-11-21     김선민
하우스수주회
보이스수주회
뮤지크&스틸러 수주회

내년 신모델 대거 선봬
상반기보다 방문 많아
1월까지 대형행사 예정
안경사들, 기대감 높아

본격적인 수주회 시즌이 개막됐다. 지난 15일 부터 뮤지크&스틸러, 보이스, efis 등 하우스 브랜드 업체들의 수주회가 이어졌다. 각 수주회에는 상반기때 보다 훨씬 많은 안경사들이 관심을 나타내 내년도 안경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내달에도 대형 수입유통사인 디캐이를 비롯해 반도옵티컬 등 대형 업체들이 수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월 역시 룩소티카 등 많은 업체들이 신년 수주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마비 상황이 이어지며 내년도 경제전망을 어둡게 바라보는 시각들이 많다.

하지만 업계는 연말 수주회 시즌을 맞아 도매유통 업체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불황타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국산 하우스 아이웨어의 축제인 제7회 보이스 수주회가 안경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16일 청담동 프리마 호텔과 갤러리더 스페이스 두 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14년 첫 개최 이후 업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성장한 보이스 수주회는 국산 하우스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보이스 수주회에 참가한 a업체 대표는 "나라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상반기 수주회 때보다 안경사분들이 많이 찾아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 "버티기만 해도 성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내년 신모델 준비를 위해 지금도 많은 업체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그 어느때 보다 큰 것 같다"고 말했다.선글라스의 경우 안경원에서 판매가 계속해서 줄고있지만 안경원도 선글라스 물량을 전혀 갖춰 놓지 않고 있을 수는 없다. 특히 국산 하우스 브랜드의 경우 토털 브랜드나 수입 제품에 비해 초도 부담이 적고 가격도 저렴해 안경원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가의 수입 하우스 제품의 경우에도 상권 또는 매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지역적 여건에 따라 고정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경원도 일정 부분 사입이 필요하다. efis를 참관한 한 안경사는 "나같은 경우 선글라스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도수테 판매는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났다.

선글라스를 아예 들여놓지 않을 수도 없기 때문에 디자인과 가격 등을 고려해 주문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방하는 고객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제품들을 보여주기 위해 작년보다는 조금 더 오더를 넣었다. 내년에는 안경원, 도매업체 모두 윈윈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도매업계는 11월 들어서 신모델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또 신규 브랜드 론칭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매년 연말 수주회 시즌 때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더욱 더 결연한 느낌이다. 보이스 수주회에 참가한 b업체 대표는 "국내 도매업체 간의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하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자인, 소재, 마케팅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 두 곳이 아니다. 나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더 좋은 제품, 더 편한 안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내년을 준비하는 도매업체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잔뜩 움츠러든 안경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관적인 경제전망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안경업계는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뮤지크&스틸러 뉴컬렉션 수주회 > 국산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파워 입증

15일부터 3일간 개최
뉴시즌·콜라보제품 공개
블랙뮤지크·신스틸러
참가 안경사들 큰 관심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대표 박인철)이 지난 15일 부터 17일 까지 서울 강남 글래드 라이브 호텔에서 '2016 f/w - 2017 s/s 수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주회에는 뮤지크와 스틸러의 새로운 컬렉션은 물론 뉴 시즌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및 아트웍을 소개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뮤지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선글라스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수의 도수테 신모델을 선보였는데 안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최대 안경 박람회인 실모쇼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광학 전시회인 홍콩쇼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곧바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뮤지크와 스틸러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묻어나는 다양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트렌디한 수주회 장소 선정과 세련되고 심플한 디스플레이, 케이터링 등 안경사들을 배려한 섬세함이 눈에 띄었다.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국내영업팀 이종우 차장은 "뮤지크와 스틸러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기존 파트너사와의 돈독한 관계십은 물론 신규 파트너사와의 스킨십 확대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안경원들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뮤지크가 선보인 뉴컬렉션은 선글라스 라인이 총 5모델을 선보였다. '블랙 뮤지크'라는 독특한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신규 컬렉션은 소울풀한 흑인감성을 표현한 음악적 요소들을 모티브로 해 제품에 그대로 녹여냈다. 하몬드는 블랙 뮤지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연히 나타나는 제품으로 개성있는 안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련된 템플라인이 강점인 모델이다.

도수테도 총 5모델의 신규라인을 선보였는데 베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감을 확 줄였으며 트렌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스틸러는 기존의 베스트 모델인 호라이즌과 일루전이 여전히 안경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스틸러가 새로운 시즌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는 '신스틸러' 라인이 화제를 모았다. 기존 아이웨어 디자인의 선입견을 깬 컷팅 시그니쳐 디자인과 함께 초경량 라인인 에어 라인 등 다채로운 신규 라인을 선보였다.

선글라스 라인은 틴트렌즈를 사용해 독특하면서도 입체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도수테는 총 5모델의 신규 제품을 선보였는데, 감각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리커의 뒤를 잇는 스틸러의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스틸러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수주회에 참가한 한 안경사는 "뮤지크와 스틸러 브랜드가 이제는 확실히 본 궤도에 오른 느낌이다. 디자인과 품질, 퍼포먼스 모두 최근의 흐름과 잘 맞아 떨어진다. 안경원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수주회 곳곳에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김규태 디자인 팀장

"트렌디한 디자인에 주력"

―수주회 준비로 무척 바빴을 것 같다. 준비는 어땠나.
▲홍콩 전시회 때문에 어제서야 출장 복귀를 했다. 준비는 밑에 직원들이 많이 고생을 했다. 신제품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부담도 됐던게 사실이다. 불평없이 잘 따라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뮤지크와 스틸러 모두 이번 수주회를 계기로 새롭게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뮤지크는 프랑스 뿐 만 아니라 일본과 국내에도 생산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틸러의 경우에는 기존에 스틸러가 보여줬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되 좀 더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뮤지크가 특히 올해 많은 변화를 한 것 같다. 어떤 변화가 있는가.
▲뮤지크를 스틸러보다 먼저 시장에 선보였지만 현재는 스틸러의 브랜드 인지도나 인기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많은 분들이 스틸러는 명확한 제품 콘셉트가 있어 좋다고 말하는데 비해 뮤지크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올해 뮤지크는 베스트 모델인 쟈니를 비롯해 많은 제품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해외 전시회에서도 스틸러 보다는 뮤지크가 반응이 더 좋았다. 앞으로도 제품력은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로 안경사분들께 어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회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뮤지크는 트렌디함을 많이 강조했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유행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프레임이나 템플 모두 신경을 많이 썼다. 스틸러는 기존의 베스트 모델들의 장점들만을 캐치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제품들이 있다. 또 파격과 대중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들도 많다. 아무쪼록 뮤지크와 스틸러 모두 우리 레이블의 땀과 열정이 녹아든 제품들인 만큼 관심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끝으로 안경사분들께 한마디 전한다면.
▲우리 뮤지크&스틸러는 안경사분들께 최상의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가려 하고 있다. 나사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살펴보며 안경사 분들이 만족할 만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하우스&인디브랜드 수주회 > 감각적 디자인의 최시 트렌드 제품 많아

지방 안경사 대거 참여
본사 디자이너도 참석
외국 바이어들도 관심

지난 16일 하우스 &인디 안경브랜드 수주회인 'efis'가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 efis는 유명 하우스 브랜드부터 특별한 디자인이 돋보인 하우스 브랜드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장이다. 19개업체 100여개의 다양한 아이웨어 브랜드가 참가한 efis 수주회는 업체마다 지닌 다양한 아이웨어와 2017년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efis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안경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수주회보다 제품을 홍보하고 알릴 수 있었다. 경기가 불황이라 내심 걱정도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전시장은 제품을 구경하려고 온 안경사들로 붐비었으며, 외국인 바이어들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수주회는 지방에서 올라 온 안경사들이 많았다. 강원도에서 왔다는 a안경사는 "수주회에 오니 2017년 상반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매번 수주회에 오고 싶었지만 거리상의 제약 때문에 오기가 힘들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시간을 내서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회는 프랑스 정통 하우스 브랜드 lafont과 l.g.r, cuter and gross등의 수입 아이웨어와 국내프로젝트 브랜드인 lash, hashtag 등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가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 프랑스 lafont 본사 디자이너와, 일본 yellows plus의 디자이너 yamaghish 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efis 참가 업체로는 로덴 코리아, 제이앤비코리아, 스프링스트링스, 세양 코리아, 아주옵틱스, ced, 오피스w, 레인코트 코리아, 지오 코퍼레이션, 마루아이티씨, 션 컴퍼니, 엠투아이티씨, 오이코스 아이웨어, 제이앤케이 인터내셔널, 피터비전, 한독광학, 래쉬아이웨어 등 하우스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 수입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미니인터뷰> 차성호 아주옵틱스 대표

"홍보 이상의 성과 이뤄 만족"

―이번 수주회 분위기는 어떠한가.
▲대체로 무난했다. 아침 일찍 온 안경들도 많았다. 수주회가 끝나는 시간에도 상담이 계속 이어질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다.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주회를 찾아 준 안경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지난 수주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 수주회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지방에서 오신 안경사들이 많았다. 또 수주회를 방문한 안경사들 대부분 젊은층 이다 보니 최신 트렌드, 새롭고 개성이 강한 아이웨어를 찾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수주회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이번 수주회는 성과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홍보하는 데 치중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성과가 있어 기분 좋은 수주회였다. 다음 수주회때는 최신 트렌드와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으로 찾아 뵙겠다.




< 제7회 보이스수주회> 25개 업체 참가... 트렌지한 국산 브랜드 향연

기존·신규 브랜드 나눠 전시해 집중도 높여
안경사들 "개성있는 소재·디자인 제품 관심"

국산 하우스 아이웨어의 축제인 제7회 보이스 수주회가 안경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16일 청담동 프리마 호텔과 갤러리더 스페이스 두 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14년 첫 개최 이후 업계의 큰 무공르 받으며 성장한 보이스 수주회는 국산 하우스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수주회에는 총 25개 업체가 참가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다수 선보여 안경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프리마호텔의 경우 2층과 3층으로 브랜드관을 나눠 안경사들이 집중해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3층 메인홀에는 기존에 참가했던 낯익은 브랜드들이 전시관을 채웠으며, 2층 스페셜 홀에는 올해 새롭게 참가하는 신규 업체들이 개성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수주회 현장에는 오픈 전부터 안경사들이 방문해 국산 하우스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주회에 참관온 한 안경사는 "지난번 수주회 보다 브랜드들이 확 늘어난 느낌이다. 행사가 계속되며 안경사들을 적극 배려하는 전시회가 돼가고 있는 것 같다. 안경원에서도 국산 인디 브랜드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수주회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회에는 개성있는 신규업체들이 다수 참가했다. 셀럽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아카디우스(AKADIUS)는 트렌디하면서도 텐션감이 뛰어난 제품들을 선보였다. 디자인 역시 무난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끊임없는 예술적 접근을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쿤스트슬랩(KUNST SLAAP)은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안경사들의 발길을 붙잡았는데, 베스트 라인은 물론 뉴 컬렉션 라인도 큰 관심을 받았다.

가볍고 편안함이 강점인 마스카(MASKA)는 독특한 안구 디자인과 마스카만의 시그니쳐를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 주목을 받았으며, 네오 미니멀리즘 컨셉을 지향하는 퍼블릭비콘(PUBLIC BEACON)은 세련된 디자인과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개성있는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전통있는 하우스 유통업체인 필론은 바르톨리(BARTOLI)와 주가미(JOOGAMI)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인기 브랜드들을 내세워 참가 안경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보이스 수주회 관계자는 "이번 수주회는 안경업계가 전반적으로 많이 어려운 가운데 치르는 행사라 부담이 컸다. 찾아주신 안경사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그 어느때보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만족할 만한 퀄리티 있는 제품들을 찾아 가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7회 째를 맞게 되는 행사인 만큼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보이스 수주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참가하는 업체들 모두 안경원과의 상생을 위한 열망들이 그 어느때 보다 크다. 궁극적으로 한국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안경원과 유통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수주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 김앤정코퍼레이션 박종대 디자인 팀장

"바이코즈·고띠 디스플레이·샘플 준비에 최선"
―보이스 수주회에 매번 참가해온 업체로써 소감이 어떤가.
▲2014년 보이스 수주회가 처음 개최된 후 매번 참가했는데 이번 수주회는 감회가 새롭다. 아무래도 처음보다 참가업체들이 대폭 늘어난 점도 있고, 보이스 수주회를 먼저 알고 찾아 주시는 안경사 분들이 계셔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나은 보이스 수주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바이코즈와 고띠로 참가했다. 준비는 어땠는가.
▲자체 브랜드인 바이코즈와 수입 브랜드인 고띠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 바이코즈는 우리 브랜드이다 보니 준비하면서 더욱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다. 고띠도 세계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한국 디스트리뷰터로써 안경사분들께 최상의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두 브랜드 모두 수주회 현장에서 더욱 빛이 날 수 있게 디스플레이부터 샘플 준비까지 최선을 다했다.

―업계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얘기가 많다.
▲올해 계속해서 들어왔던 얘기다. 하지만 그냥 손놓고 있을 수도 없는 것 아니겠는가.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브랜드를 알리고, 내수는 내수대로 안경사 분들이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에 많은 신경을 썼다. 앞으로도 품질 좋고 편안한 안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미니인터뷰> 김진수 언터쳐블 대표

"신규브랜드 내년 1월 론칭… 품질·가격 승부"
―제품 하나하나에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수주회 준비는 어땠는가.
▲사실 이번 수주회에 신규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싶었는데 일정상 도저히 참가가 어려워 엘리샤코이와 리플렉션 두 브랜드만 선보이게 됐다. 아쉽지만 엘리샤코이와 리플렉션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디자인과 기능 모두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안경사 분들이 편안히 둘러보시고 가실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신규 브랜드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준다면.
▲신규 브랜드는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명이나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 론칭과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는 일본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 브랜드다. 일본 제품이지만 안경원에 마진을 최대한 고려해 준비 중이다. 품질과 가격 만큼은 안경원에서 크게 만족해 하실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모든 유통사들이 그렇겠지만 경기가 너무 어렵다. 안경원은 안경원 대로 유통은 유통대로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국산 하우스의 경우 안경원에서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탁월한 제품력으로 안경사 분들이 믿고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