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이웨어 전망 ‘맑음’
2016-12-10 아이포커스편집
시력교정 겸 패션아이템… 올해 매출 7% 성장
선글라스 인기… 노인들도 세련된 돋보기 선호
홍콩의 아이웨어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홍콩 안경시장의 매출 규모는 2016년 기준 29억2780만 홍콩 달러를 기록하며 2011년에 비해 56%, 전년 대비 7%가량 상승했다. 올해 기준으로 안경렌즈 및 안경테의 매출량은 홍콩 안경시장의 29%씩 총 58%를 차지한 반면, 선글라스의 매출은 12억1940만 홍콩달러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홍콩 안경시장도 선글라스 판매 급증
홍콩에서도 안경을 시력교정용 겸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이 된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홍콩 젊은 고객층 대다수는 안경을 의상에 맞춰 두 개 이상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선글라스 인기가 가장 좋다. 여름이 길고 햇빛이 강한 홍콩에서는 주로 태양 광선과 자외선을 방지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또 선글라스가 가방, 신발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노안이 대두되면서 안경 찾는 사람 늘어
홍콩 전체 인구 중 76%에 해당하는 560만 명이 근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16년 기준)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최고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안경 판매가 급증하는 원인은 컴퓨터, 모바일 기기 및 태블릿 등 전자기기의 보편화가 되면서 사용량도 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어두운 곳에서 숙제를 하거나 독서 시간이 길어지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콩 인구를 보면 만 65세 이상은 전체 홍콩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노안의 수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6년 기준 47%에 해당하는 350만 명이 노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제 2016년에 안경렌즈는 8억5420만, 안경테는 8억4680만, 돋보기는 730만 홍콩달러의 매출량를 기록했다.
■홍콩 안경시장 브랜드 경쟁 치열해져
홍콩 안경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룩소티카, 사필로, 호야렌즈, 에실로 등 국제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프라다, 구찌,레이밴, 디올 등의 명품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 확장도 도모하고 있다. 안경 소재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안경의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착용감이나 디자인 등이 달라질 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가볍고 내구성 좋은 안경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최근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스포츠 안경류들에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면 폴리카보네이트와 아크릴 소재의 안경은 매우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강해 스포츠 아이웨어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티타늄테는 여전히 인기가 좋으며, 목재, 뼈, 버팔로 뿔 등의 특이한 소재는 패셔너블하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종종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다양한 소재는 안경테에만 국한되지 않고 돋보기 테두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홍콩광학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인 이플루비(efluvi)는 돋보기의 실용성과 주얼리의 심미성을 살린 팬던트형 돋보기, 나뭇가지에서 꺾어온 듯한 독특한 형태의 손잡이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나뭇가지 돋보기, 가죽 파우치에 결합해 휴대하기 편리하고 보관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된 가죽 돋보기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 각광
안경이 단순히 시력을 교정하는 용도만이 아니라, 본인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외모를 꾸미는 용도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최근 출시되는 안경들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최근 나사가 없는 안경테인 경우 유연한 경첩을 단 디자인이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안경테 혹은 코받침에 제조업체 로고를 새겨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안경 렌즈의 윗부분과 안경테 부분은 크리스탈, 다이아몬드, 컬러스톤 등에 포인트를 줘 자신만의 스타일을 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지난 11월달에 개최된 홍콩광학박람회에서도 렌즈 윗부분만 다양한 스타일로 전시된 안경들을 볼 수 있었다.
■블루라이트 필터, 포토크로믹, AR 등 기능성 스마트 안경이 대세
최근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늘고 근시, 난시 등이 보편화됨에 따라 안경 렌즈에도 블루라이트 필터를 탑재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하고 시력도 보호할 수 있는 안경도 주목받고 있다.
잦은 실내외 활동으로 안경 및 선글라스를 자주 번갈아 착용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작된 포토크로믹 안경은 이미 보편화된 제품이다. 홍콩 업체인 Country Hill Technology는 실내에서 투명하지만 실외에서는 어두운 색으로 변하며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안경용 편광렌즈를 최근 선봬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외모에 관심 높아진 만큼 세련된 안경이 대세
안경 및 선글라스는 홍콩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시력 교정 용도는 기본이며 패션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본인의 인상과 얼굴에 변화를 주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연예인 및 일반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홍콩도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패션 및 뷰티 트렌드에 따라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홍콩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안경테, 안경 렌즈, 선글라스 등을 여러 개 구입해 번갈아가며 착용하며, 외모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돋보기 또한 이미 만들어진 레디메이드 제품이 아닌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돋보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안의 수치가 높은 홍콩 사회에서 고령층 또한 외모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해야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콘셉트스토어 겸 부티크 안경원인 eGG는 유니크한 안경 디자인과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안경을 추천하며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높다.
홍콩에서의 안경 인터넷 판매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4% 이하로 매우 미미하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판매를 통한 이윤 창출이 보다 현실적이다.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 및 점검부터 안경테와 렌즈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며, 안경원의 서비스와 품질이 마음에 들 경우 단골이 되는 손님들이 많은 만큼 안경원 매출도 높아지고 있다.
홍콩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시력 측정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안경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글라스 인기… 노인들도 세련된 돋보기 선호
홍콩의 아이웨어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홍콩 안경시장의 매출 규모는 2016년 기준 29억2780만 홍콩 달러를 기록하며 2011년에 비해 56%, 전년 대비 7%가량 상승했다. 올해 기준으로 안경렌즈 및 안경테의 매출량은 홍콩 안경시장의 29%씩 총 58%를 차지한 반면, 선글라스의 매출은 12억1940만 홍콩달러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홍콩 안경시장도 선글라스 판매 급증
홍콩에서도 안경을 시력교정용 겸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이 된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홍콩 젊은 고객층 대다수는 안경을 의상에 맞춰 두 개 이상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선글라스 인기가 가장 좋다. 여름이 길고 햇빛이 강한 홍콩에서는 주로 태양 광선과 자외선을 방지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또 선글라스가 가방, 신발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노안이 대두되면서 안경 찾는 사람 늘어
홍콩 전체 인구 중 76%에 해당하는 560만 명이 근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16년 기준)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최고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안경 판매가 급증하는 원인은 컴퓨터, 모바일 기기 및 태블릿 등 전자기기의 보편화가 되면서 사용량도 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어두운 곳에서 숙제를 하거나 독서 시간이 길어지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콩 인구를 보면 만 65세 이상은 전체 홍콩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노안의 수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6년 기준 47%에 해당하는 350만 명이 노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제 2016년에 안경렌즈는 8억5420만, 안경테는 8억4680만, 돋보기는 730만 홍콩달러의 매출량를 기록했다.
■홍콩 안경시장 브랜드 경쟁 치열해져
홍콩 안경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룩소티카, 사필로, 호야렌즈, 에실로 등 국제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프라다, 구찌,레이밴, 디올 등의 명품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 확장도 도모하고 있다. 안경 소재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안경의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착용감이나 디자인 등이 달라질 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가볍고 내구성 좋은 안경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최근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스포츠 안경류들에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면 폴리카보네이트와 아크릴 소재의 안경은 매우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강해 스포츠 아이웨어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티타늄테는 여전히 인기가 좋으며, 목재, 뼈, 버팔로 뿔 등의 특이한 소재는 패셔너블하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종종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다양한 소재는 안경테에만 국한되지 않고 돋보기 테두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홍콩광학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인 이플루비(efluvi)는 돋보기의 실용성과 주얼리의 심미성을 살린 팬던트형 돋보기, 나뭇가지에서 꺾어온 듯한 독특한 형태의 손잡이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나뭇가지 돋보기, 가죽 파우치에 결합해 휴대하기 편리하고 보관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된 가죽 돋보기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 각광
안경이 단순히 시력을 교정하는 용도만이 아니라, 본인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외모를 꾸미는 용도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최근 출시되는 안경들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최근 나사가 없는 안경테인 경우 유연한 경첩을 단 디자인이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안경테 혹은 코받침에 제조업체 로고를 새겨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안경 렌즈의 윗부분과 안경테 부분은 크리스탈, 다이아몬드, 컬러스톤 등에 포인트를 줘 자신만의 스타일을 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지난 11월달에 개최된 홍콩광학박람회에서도 렌즈 윗부분만 다양한 스타일로 전시된 안경들을 볼 수 있었다.
■블루라이트 필터, 포토크로믹, AR 등 기능성 스마트 안경이 대세
최근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늘고 근시, 난시 등이 보편화됨에 따라 안경 렌즈에도 블루라이트 필터를 탑재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하고 시력도 보호할 수 있는 안경도 주목받고 있다.
잦은 실내외 활동으로 안경 및 선글라스를 자주 번갈아 착용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작된 포토크로믹 안경은 이미 보편화된 제품이다. 홍콩 업체인 Country Hill Technology는 실내에서 투명하지만 실외에서는 어두운 색으로 변하며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안경용 편광렌즈를 최근 선봬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외모에 관심 높아진 만큼 세련된 안경이 대세
안경 및 선글라스는 홍콩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시력 교정 용도는 기본이며 패션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본인의 인상과 얼굴에 변화를 주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연예인 및 일반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홍콩도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패션 및 뷰티 트렌드에 따라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홍콩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안경테, 안경 렌즈, 선글라스 등을 여러 개 구입해 번갈아가며 착용하며, 외모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돋보기 또한 이미 만들어진 레디메이드 제품이 아닌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돋보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안의 수치가 높은 홍콩 사회에서 고령층 또한 외모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해야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콘셉트스토어 겸 부티크 안경원인 eGG는 유니크한 안경 디자인과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안경을 추천하며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높다.
홍콩에서의 안경 인터넷 판매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4% 이하로 매우 미미하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판매를 통한 이윤 창출이 보다 현실적이다.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 및 점검부터 안경테와 렌즈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며, 안경원의 서비스와 품질이 마음에 들 경우 단골이 되는 손님들이 많은 만큼 안경원 매출도 높아지고 있다.
홍콩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시력 측정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안경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