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난독증 공동연구 탄력
2010-12-07 강민구
실험을 통해 시 기능 이상증세의 해결 방법을 연구하게 될 동신대학교 시기능임상훈련센터가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 |
| ▲ 동신대학교 시 기능 임상훈련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25일 열렸다. 동신대학교 진문석 안경광학과 학과장, 정호영 교무처장, 김필식 총장, 대한안경사협회 최상수 지부장,진재길 한미스위스광학 부사장, 채경영 이노티 안경체인 대표(왼쪽부터)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설된 시기능 임상훈련센터에서는 시 기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연구진의 연구력 향상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신대학교 유근창교수는 지난 2년 동안 시기능 이상과 관련된 읽기 장애 난독증, 스포츠 종목에 따른 시기능 검사 및 시기능 훈련을 통해 기록향상을 도와주는 스포츠비전, 컬러 필터 렌즈를 이용해 시기능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난독증의 경우 눈의 기능 이상에서 비롯된 시각적 난독증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상태인데, 이번 센터 개설을 계기로 동신대 안경광학과와 크로마젠렌즈 개발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공동 연구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 |
| ▲ 김진수 무극안경체인 본부장이 시기능 임상훈련센터에서 학생에게 시기능 개선 실험 지도를 하고 있다 |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대학원은 미국 fda와 우리나라의 kfda에서 유일하게 난독증 교정렌즈로 승인받은 컬러필터렌즈를 개발한 크로마젠렌즈 개발회사와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동신대 안경광학과장 진문석교수는 “센터 개설을 계기로 시기능 개선을 위한 연구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고, 각종 실험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효과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시 기능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보건복지에 기여하고 안경업계의 시장 확대와 안경사 업무의 지평을 넓히는데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