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미, 국내첫 다색렌즈 출시

2017-02-03     노민희
소비자들 출시요청 쇄도로 '컬러스캔들09' 탄생

렌즈미(대표 송민섭)가 국내 최초 혼혈렌즈 출시에 이어 다색렌즈까지 선보이면서 PB렌즈의 독자적인 라이업을 구축하고 있다. 렌즈미가 지난달 24일 뷰티테스터 이벤트를 통해 공개한 다색렌즈 '컬러스캔들09'는 기존의 쓰리컬러에서 업그레이 된 컬러 레이어로 독특하면서 신비로운 발색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렌즈미 다색렌즈를 접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너의 이름은 렌즈'로 통하고 있는데 이는 흥행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눈동자 컬러와 비슷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햇빛을 받은 주인공들의 눈동자 컬러가 마치 무지개처럼 다양한 빛을 머금고 있어 다색렌즈라고 불린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최근 가장 핫한 렌즈로 뽑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당 애니메이션을 본 관람객들 사이에서 렌즈를 구하기 위한 문의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

렌즈미는 소비자들의 거듭된 요청에 의해 다색렌즈 개발에 서둘렀으며 그 결과 뷰티테스터 모집 후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블루를 베이스로 한 1종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어 3종을 추가로 선보이게 된다. 현재 '컬러스캔들09' 렌즈는 그래픽직경, 3개월 착용 등 기본적인 정보외에 출시일,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증폭된 상태다.

한편, 혼혈렌즈에 이어 다색렌즈까지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렌즈미의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이번 다색렌즈의 경우에도 소비자들이 렌즈미 측에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를 건의하면서 탄생하게 된 것으로 혼혈렌즈에 이어 국내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밖에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상 가격을 정해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공개된 신상 렌즈의 가격을 댓글로 정해주면 렌즈미에서는 가장 많이 선택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최종 결정된 가격을 적은 소비자 둥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렌즈 가격을 정하고 선물까지 받을 수 있으니 1석2조의 이벤트인 셈이다. 현재 댓글에 3000개에 육박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셈이다.

렌즈미 마케팅팀 유창희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소비자가 직접 렌즈미 제품의 가치를 판단해 가격을 결정하는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