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세월에∼ 눈도 세월따라 바뀐다

2010-04-20     강민구


"가는 세월에 저가는 청춘에~"
가수 남진의 명곡 '빈잔'에 나오는 가사처럼 눈도 세월 앞에는 어쩔수가 없다.
유아, 어린이때는 결막염 등에 쉽게 노출이 되고 눈이 완전히 성숙되는 7∼8세때까지는 약시와 사시 등의 우려가 있다.
신생아들은 병원등의 위생상태에 따라 눈꼽이 끼는 결막염 감염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사시 등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교정을 해주어야 평생 정상적인 시력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
눈이 가장 좋은때인 중고교 시절에는 지나친 입시전쟁으로 눈의 피로가 증가되어 눈에 부담을 줄수도 있다. 특히 컴퓨터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자녀들에게는 적당한 휴식을 강요할 필요가 있다. 요즘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청소년들이 갈수록 늘어 올바른 콘택트렌즈 선택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중 장년으로 접어들면 불청객 노안이 찾아오는 시기이다. 평생 눈이 좋았던 사람이 오히려 빨리오는경우가 많다. 돋보기 안경을 쓰는 것이 눈건강에 좋다. 또 녹내장 백내장 등도 이때부터 찾아와 안과 등서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 하는 시기이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이처럼 소중한 눈을 지키려면 스스로의 관리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