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라이프스타일 즐기는 40대 여성엔 ‘오버사이즈 스퀘어’

2017-04-21     노민희
"고객님, 이 선글라스는 어떠세요?" 선글라스 추천 TIP ①


백화점, 면세점 등에 선글라스 고객을 많이 빼앗겼다고 하지만 '렌즈에 도수를 넣어야 돼서' 혹은 '전문가들이 피팅까지 해주는 것이 만족스러워서' 등의 이유로 안경원에서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 소비자들이 "선생님, 저에게는 어떤 선글라스가 잘 어울릴까요?"라고 질문했을때 당황하지 않고 꼭 맞는 선글라스를 추천할 수 있도록 유통·제조사의 릴레이 팁을 전한다.

Q) #40대 중반으로 접어든 A 씨(여성)는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활발한 외부활동도 겸하고 있다. 외모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도 뒤쳐지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자부한다. 출근할 때는 항상 정장차림을 선호하며 주말에는 친목모임, 등산모임 등도 즐겨 참석하는 편이다.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한다는 A 씨에게 어떤 선글라스를 추천해 주는 것이 좋을까?

40대 중반의 여성이라면 두 가지 스타일이 있다. 위 사례처럼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과 가정주부로서 가족들을 케어하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 등이다.

이럴 경우 평소 라이프스타일과 생활반경, 즐겨입는 의상에 따라 선글라스도 다르게 추천할 수 있다. 외부활동이 잦다면 트렌드한 감각의 선글라스도 잘 소화할 수 있을 수 있지만 연령대를 고려해 화려한 컬러나 튀는 디자인은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이때 다양한 TPO(Time, Place, Occasion·시간, 장소, 상황)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노멀한 디자인을 베이스로 하고 포인트 디테일로 세련된 멋을 살린 오버사이즈 스퀘어 선글라스를 추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페라가모를 전개 중인 룩옵틱스는 2017 신상품인 'SK751SK'모델을 적극 추천했다. 이 제품은 안구 끝이 살짝 올라간 스키니한 림 디자인이 캣츠아이를 연상시켜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스퀘어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트렌디하게 바꿔준다.

특히 캣츠아이는 시크하면서 섹시한 여성미를 한껏 풍길 수 있어 외모에 고민이 많은 40대 여성에게 안성맞춤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여성들에게 언제나 사랑받는 오버사이즈 타입으로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또 템플에 처리된 페라가모 간치오 로고장식이 럭셔리함을 강조해 준다. 외부활동이 많다면 의상부터 작은 소품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는 여성들이 많은데 명품라인의 로고로 외부 시선까지 고려했다.

블랙 컬러 테에 논미러 그레이 렌즈까지 더해져 클래식한 정장차림부터 일상적인 라운지룩까지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힌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