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개 부스서 올 트렌드 이끌 신제품 향연
2018-04-20 김선민
안경인들의 축제 '2017 대구국제안경전' 성료
220개사 참가… 해외바이어 1300명 등 발길 이어져
참가 업체 "예년보다 내실있는 전시회로 발전" 호평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7/ 이하 디옵스)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12~14면>
올해 디옵스는 220개사가 470여개 부스에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 1300명을 포함한 해외 방문단의 단체 관람도 줄을 이었다. 또한 대한안경사협회(회장 김영필)중앙회 및 시도지부 임원들과 수많은 안경사들이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본 개막식은 20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됐으며,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최길영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영필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회장, 토마스 뫼리케 사필로 아시아 총괄회장 등 국내외 명망있는 내외빈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50분부터는 두들무리의 공연이 있었다. 사회는 tbc 소속 권민정 아나운서와 대구시 투자통상과 정성훈 전문관이 맡았으며, vip 참석자 소개, 기념촬영, 개막선언 및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개막 퍼포먼스 후에는 국내외 안경관련 vip 참석자들이 디옵스 행사장 내 부스를 둘러보는 라인투어를 가졌다. 뒤이어 vip들의 참가업체 안경패션쇼가 있었으며, 인터불고 호텔에서 오찬식이 열렸다. 오찬 후에는 토마스 뫼리케 사필로 그룹 아시아 총괄회장이 특강을 진행했는데, 글로벌 안경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안경산업 트렌드, 현안, 이슈 등을 공유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디옵스는 'change & renew','premium diops, premium korea eyewear'로 콘셉트를 설정했는데, 이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및 시설물들이 눈에 띄었다. 또 바이어 검증시스템을 강화, 비즈니스 매칭이 확대돼, 참가업체와 바이어간의 소통이 활발했다는 평가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올해 디옵스가 예년보다 내실있는 전시회가 됐다며 대부분 만족했다고 평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확실히 작년보다 국내 안경사들이 많이 방문했다. 해외바이어들 역시 중국 쪽에서 참가가 저조할까봐 걱정했지만, 기타 국가에서 방문이 줄을 이어 수출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참가기업들은 화려한 부스 디자인과 더불어 탁월한 제품력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올해 디옵스 스폰서 기업으로 참가한 콜라보는 랭골라(rangolla)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개성있고 트렌디한 부스디자인과 유니크한 제품들에 해외 바이어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콜라보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해외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아이웨어가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회 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드트렌드 역시 프랭크 커스텀(frank custom)과 아이로닉 아이코닉(ironic iconic)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세련되고 심플한 부스디자인과 월드트렌드만의 독자 기술력으로 탄생한 우수한 제품을 통해 국산 아이웨어 브랜드의 위상을 알렸다. 반도옵티컬도 주력 브랜드인 폴휴먼(paul hueman)과 레노마(renoma)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디옵스는 국내 하우스 브랜드들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부스 콘셉트가 큰 관심을 모았다.리에티(rieti)는 슈퍼카를 부스 앞에 배치해 아이웨어와 자동차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는데 트렌디한 제품 디자인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하팩토리는 플라스틱 파레트로 부스를 꾸며 눈길을 끌었으며, 오트리는 심플하면서도 빈티지한 코르크 소재의 부스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비즈니스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참가업체들과 참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전시회로 변모해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이 부스와 제품의 디자인만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안경제조기술이 집약된 제품과 그 기술력을 빼놓을 수는 없다. 성산정공은 사출과 금형의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소재와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였으며, jcs 인터네셔널은 기존의 울템 소재에서 벗어나 메탈소재를 접목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핫한 참가 기업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다비치사관학교 졸업식과 대구, 경북지역 안경사회 보수교육이 열렸다. 대구본부세관, 신용보증재단 등 수출 및 내주 증진을 위한 유관기관들도 참가해 업체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했다. 진흥원 역시 단독 홍보관을 열고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는데, 해외시장개척팀 등을 운영했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220개사 참가… 해외바이어 1300명 등 발길 이어져
참가 업체 "예년보다 내실있는 전시회로 발전" 호평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7/ 이하 디옵스)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12~14면>
올해 디옵스는 220개사가 470여개 부스에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 1300명을 포함한 해외 방문단의 단체 관람도 줄을 이었다. 또한 대한안경사협회(회장 김영필)중앙회 및 시도지부 임원들과 수많은 안경사들이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본 개막식은 20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됐으며,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최길영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영필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회장, 토마스 뫼리케 사필로 아시아 총괄회장 등 국내외 명망있는 내외빈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50분부터는 두들무리의 공연이 있었다. 사회는 tbc 소속 권민정 아나운서와 대구시 투자통상과 정성훈 전문관이 맡았으며, vip 참석자 소개, 기념촬영, 개막선언 및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개막 퍼포먼스 후에는 국내외 안경관련 vip 참석자들이 디옵스 행사장 내 부스를 둘러보는 라인투어를 가졌다. 뒤이어 vip들의 참가업체 안경패션쇼가 있었으며, 인터불고 호텔에서 오찬식이 열렸다. 오찬 후에는 토마스 뫼리케 사필로 그룹 아시아 총괄회장이 특강을 진행했는데, 글로벌 안경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안경산업 트렌드, 현안, 이슈 등을 공유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디옵스는 'change & renew','premium diops, premium korea eyewear'로 콘셉트를 설정했는데, 이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및 시설물들이 눈에 띄었다. 또 바이어 검증시스템을 강화, 비즈니스 매칭이 확대돼, 참가업체와 바이어간의 소통이 활발했다는 평가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올해 디옵스가 예년보다 내실있는 전시회가 됐다며 대부분 만족했다고 평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확실히 작년보다 국내 안경사들이 많이 방문했다. 해외바이어들 역시 중국 쪽에서 참가가 저조할까봐 걱정했지만, 기타 국가에서 방문이 줄을 이어 수출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참가기업들은 화려한 부스 디자인과 더불어 탁월한 제품력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올해 디옵스 스폰서 기업으로 참가한 콜라보는 랭골라(rangolla)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개성있고 트렌디한 부스디자인과 유니크한 제품들에 해외 바이어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콜라보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해외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아이웨어가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회 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드트렌드 역시 프랭크 커스텀(frank custom)과 아이로닉 아이코닉(ironic iconic)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세련되고 심플한 부스디자인과 월드트렌드만의 독자 기술력으로 탄생한 우수한 제품을 통해 국산 아이웨어 브랜드의 위상을 알렸다. 반도옵티컬도 주력 브랜드인 폴휴먼(paul hueman)과 레노마(renoma)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디옵스는 국내 하우스 브랜드들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부스 콘셉트가 큰 관심을 모았다.리에티(rieti)는 슈퍼카를 부스 앞에 배치해 아이웨어와 자동차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는데 트렌디한 제품 디자인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하팩토리는 플라스틱 파레트로 부스를 꾸며 눈길을 끌었으며, 오트리는 심플하면서도 빈티지한 코르크 소재의 부스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비즈니스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참가업체들과 참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전시회로 변모해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이 부스와 제품의 디자인만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안경제조기술이 집약된 제품과 그 기술력을 빼놓을 수는 없다. 성산정공은 사출과 금형의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소재와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였으며, jcs 인터네셔널은 기존의 울템 소재에서 벗어나 메탈소재를 접목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핫한 참가 기업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다비치사관학교 졸업식과 대구, 경북지역 안경사회 보수교육이 열렸다. 대구본부세관, 신용보증재단 등 수출 및 내주 증진을 위한 유관기관들도 참가해 업체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했다. 진흥원 역시 단독 홍보관을 열고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는데, 해외시장개척팀 등을 운영했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