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새 비즈니스 모델은 보청기입니다”

2010-12-07     강민구
(주) 조은소리보청기

소자본으로 높은 수익 창출 아이템
"지금이 사업 시작 최적의 시기다"




“안경원의 매출을 증대 시키는데 보청기가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이기호 조은소리 보청기 대표는 안경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보청기를 적극 추천했다. 이 대표는 독일 지멘스의 rexton 한국총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은소리’브랜드를 세계 속의 브랜드로 도약 시키고 있다.

“보청기는 소자본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아이템이며 안경원에 shop in shop 개념으로 설치한다면 매출 다각화와 다양한 고객을 유치 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될 것입니다.”

이 대표는 “안경 팁에 보청기를 연결하는 안경테 제품이 나와 있는 만큼 안경과 보청기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또 “향후 10년이내에 보청기도 전문 자격증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 된다”며 “보청기 보험급여개정법률안 시행이 시작되기전에 보청기 사업을 시작하는것이 적기다”라고 덧붙였다.

보청기는 고령화 진행에 따른 실버산업의 수요 급증으로 각광 받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실버산업의 시장규모는 2005년 27조원에서 2010년에는 50조원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 난청인구는 총인구 4800만명의 7%인 약 330만명이 잠재적인 수요자이며 2027년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20%이상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은소리 보청기는 1995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순수기업으로 그동안 맞춤형 노이즈 플러그 기술 개발 등으로 초고속 성장을 해온 기업이다. 조은소리는 현재 전국에 70개의 전문센터와 250여개 취급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보청기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청기는 올바른 이해와 처방이 중요합니다.” 이 대표는 경북대학교에서 의공학 메디칼을 전공 하였으며 가야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에서 강연 등을 통해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해외의 선진 보청기를 접한뒤에 조은소리를 창립하였다고 한다.





“안경원에서 3∼10평의 공간이 허용 된다면 일정한 교육 수료후에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이 대표는 “보청기는 부가세가 없는 영세율 제품이고 안경사들은 의료기기 판매 허가 획득이 용이하기 때문에 안경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부 조사의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는 의학적으로 50살이 되면 노화가 시작되고 70세 이후에는 난청이 시작되는 확률이 많다는 통계가 있다.

“시력이 저하되면 안경을 착용하듯이 난청이 시작되면 보청기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만큼 수요가 꾸준히 있다는 반증입니다. 하지만 보청기 사업을 단기간에 이익을 보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 대표는 보청기 사업을 쉽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보청기사업도 안경 착용자가 주기적으로 안경을 바꾸듯이 한번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찾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각에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제대로 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경영철학입니다.” 이 대표는 독거노인 등에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올바른 보청기를 위해서라면 전국 어디든지 달려 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mingu@fneyefocus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