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향후 10년간 고용 ‘맑음’
2017-05-01 김선민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전망
노안인구.청소년 수요 증가
근무환경 개선노력은 지속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달 24일 발간한 '2017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안경사 직종은 향후 10년간 고용전망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경사 면허등록자수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TV나 다양한 영상 매체의 발달 및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시력이 저하돼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안경인구가 늘고 있어 안경사 고용전망이 밝을 것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은 내다봤다.
최근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인구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노안 인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누진렌즈나 멀티포컬렌즈 제품의 판매는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제조사들 역시 이와 관련된 신제품들을 다수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안경 및 콘택트렌즈에 대한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고용정보원도 이를 주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과에서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술에 대한 홍보를 적극펼치고 있고, 이로 인해 안경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시력 교정술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청소년 및 아동층의 경우에는 안경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대부분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조기교육의 영향으로 유아기부터 근용시력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청소년기 역시 동영상 강의나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시력이 계속해서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경이 패션아이템화 되고 있는 것 역시 안경사 직업의 전망을 밝게 보는 한 원인이다. 최근 인터넷,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등 안경테나 선글라스를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며 안경원에서의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는 추세다. 도매사들 역시 다양한 판로를 통해 소비자들과 접촉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안경의 경우에는 안경사의 정확한 검안과 조제가공, 피팅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비로소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경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시력교정이 필요한 인구가 늘어나며 안경사들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경사의 복지문제는 계속해서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안경사로 근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위해서는 장시간 혹은 주말 근무와 같은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선민 기자
노안인구.청소년 수요 증가
근무환경 개선노력은 지속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달 24일 발간한 '2017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안경사 직종은 향후 10년간 고용전망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경사 면허등록자수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TV나 다양한 영상 매체의 발달 및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시력이 저하돼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안경인구가 늘고 있어 안경사 고용전망이 밝을 것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은 내다봤다.
최근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인구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노안 인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누진렌즈나 멀티포컬렌즈 제품의 판매는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제조사들 역시 이와 관련된 신제품들을 다수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안경 및 콘택트렌즈에 대한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고용정보원도 이를 주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과에서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술에 대한 홍보를 적극펼치고 있고, 이로 인해 안경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시력 교정술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청소년 및 아동층의 경우에는 안경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대부분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조기교육의 영향으로 유아기부터 근용시력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청소년기 역시 동영상 강의나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시력이 계속해서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경이 패션아이템화 되고 있는 것 역시 안경사 직업의 전망을 밝게 보는 한 원인이다. 최근 인터넷,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등 안경테나 선글라스를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며 안경원에서의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는 추세다. 도매사들 역시 다양한 판로를 통해 소비자들과 접촉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안경의 경우에는 안경사의 정확한 검안과 조제가공, 피팅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비로소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경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시력교정이 필요한 인구가 늘어나며 안경사들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경사의 복지문제는 계속해서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안경사로 근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위해서는 장시간 혹은 주말 근무와 같은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선민 기자